본 협의회는 1968년 5월 31일 전국 주교회의의주재로 동년 7월 23일 각 교구 평신자 대표와 가톨릭 「악숀」단체 전국 대표가 대전교구주교좌 성당구내에 있는 강당에 모여 그 창립을 보게 되었으며 총재인 황 주교님의 인준을 받아 동일자로 발족하게 되었읍니다.
본 협의회는 각 교구평신자 대표단 및 전국적인 모든 평신자 사도직 단체대표단의 협의체로서
①한국내의 평신자 사도직 활동을 촉진하고 원조하여 점차로 완성시키며,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②모든 회원들에게 각 사도직 단체의 이념과 활동방법 및 경험의 지식을 알림으로써 서로 협조하게하고
③평신자 사도직 육성의 안내자료를 마련하고 전국 또는 각 교구의 모든 기구와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이 나라의 성화에 이바지하며
④이 나라의 성화를 위하여 해결 하여야 할 도덕, 종교, 사회문제를 연구하고
⑤국제기구의 일환으로서 세계평화 운동에 이바지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읍니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 교회가 역사의 흐름과 현세적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그 방향을 복음의 피안으로 이끌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읍니다.
이 모든 사도직의 대부분은 우리 평신자의 소명입니다. 이 벅찬 과업을 위하여 우리 스스로의 신앙적 수련을 거듭하는 동시에 또한 단결과 체계적인 활동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읍니다. 이와 같은 현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본 협의회가 결성되었으며 전국 평신자의 집약체로서 모든 신자와 함께 일하고저하고 있읍니다. 따라서 전국의 모든 평신자들은 빠짐없이 소속 본당과 교구의 사도직 단체에 적극 참여하여 본 협의회의 강한 추진력이 되어 주기 바랍니다.
본 협의회는 한국 내에 있는 모든 전국적 평신자 사도직 단체와 각 교구협의체를 그 회원으로 하고 있는 까닭에 아직도 교구협의체를 조직하지 못한 교구에서는 수시 교구 대표를 선출하여 참석케 할 수는 있으나 하루속히 교구협의체를 조직하여 본 협의회의 사도직 활동 대열의 선두에 서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일환으로 모든 지체와 함께 이 땅의 성화에 이바지하려는 본 협의회에 전국 주교회의와 각 교구장 및 모든 성직자 단체의 지도와 협조를 바라는 동시에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빕니다.
한국 가톨릭 평신자 사도직 중앙 협의회
총재 황민성 주교
지도신부 김남수 신부
회장 유흥렬
부회장 이태재
부회장 김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