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信仰(현대신앙)의 危機(위기)란
「시노드」特委(특위)서 綜合報告(종합보고)코 解決策(해결책)도 提示(제시)
焦點(초점)은 「神(신) 追求(추구) 않고 人間關係(인간관계)에만 執着(집착)
聖廳(성청) · 主敎(주교)間(간) 協議(협의)와 神學委(신학위) 設置(설치) 建議(건의)
【바티깐市 NC】 신앙의 위기에 대한 교부들의 의견을 종합심사해온 세계주교대의원(시노드)의 특별 교리위원회는 그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10월 26일 「시노드」 제22차 실무회의에서 발표했다.
무신론 문제를 특별히 취급했다고 밝힌 짧은 서언(序言과 더부러 3章)으로 구성된 동 보고서는 제1항에서 「신앙의 위기」와 「교회의 가르침」을 분석하고, 이같은 위기현상 가운데서도 특히 하느님과의 관계보다는 대인관계(對人關係)에 더 집착하는 현대인간의 자세와 사회이 진보문제를 들었으며,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신앙의 진리를 생각하고 표현하는 문제에 새로운 방법을 허용하여 교리문제연구에 문호를 개방한 결과 도리어 그릇된 의견과 부당한 개혁과 오류까지도 무성(茂盛)하는 사태가 빚처졌음을 지적하면서 신앙의 진리를 위협하는 오류는 무엇보다 하느님을 인식하는 문제와 그리스도의 인성(人性) 그리스도의 부활, 항구적인 도덕율, 원죄(原罪) 및 영원한 동정녀 마리아에 관한 문제에서 대두되었으며 이런 불행한 사태는 신앙에 대한 초자연적 감각의 둔화(鈍化)와 기도생활의 결핍(缺乏) 진리를 가르치는 사목활동의 결여(缺如) 및 주교와 교회의 교권(敎權)에 대한 망각 내지 불경(不敬)에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동 보고서는 제2장에서 이같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원칙 여섯가지를 제시 ①신앙의 진리를 계속적으로 선포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은 교회 안에 있는 모든이의 의무임을 강조하고, ②주교 개개인의 가르침과 주교들의 단체적 기능 및 교황의 역할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권의 역할에 역점(力点)을 두었고 가르치는 성업(聖業)은 단체적인 방법을 택하면 더 잘 성취될 수 있으며 중교 개개인은 무엇이 가르쳐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③그리고 교권은 사목적인 방법으로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즉 주교들의 가르침은 부정적이라기보다 긍정적이라야 하며 교사(敎師는 시낙자와 사제 및 평신도에게 주목해야 하고, 주교들은 오류를 격퇴시키는 권한을 행사할 의무가 있으므로 먼저 사랑으로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명시했으며 ④또한 계시된 진리를 연구하여 밝혀내는 신학자들의 중요성을 모든 이가 인정할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신학적 연구를 계속 추진할 자유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신학자들은 신앙에 대한 그들의 책임을 자각하라고 당부하고 ⑤신학적 가르침은 특히 현대적인 「메스 콤」의 힘을 빌려 선포하고 유포시킬 것을 촉구했으며 ⑥진리를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단언, 설교에는 그리스도의 생활을 본받은 참다운 그리스도교 신자생활이 수반돼야 하며 정의와 사랑은 그리스도교의 설교자가 지닐 일종의 품질보증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제3장에서는 교황의 고려를 요청하는 두가지 계획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는 전세계 모든 신학파를 대표하는 신학자들로 국제 신학자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의하고 그 구성과 기능 및 위원 선출방법을 취급했으며, 다른 하나는 성청 당국이 각국 주교회의와 협의한 후 현대의 심각한 교리문제에 관한 적극적이며 사목적인 선언을 발표해 달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