保守 · 進步 어느편이던 공의회때와 같이 「시노드」에서도 相互보충의 역할을 하고있다. 오히려 「시노드」는 첫출발이요 교황도 「시노드」가 자연스럽게 발전되기를 원하시는 것 같아 自體位置와 比重 등은 스스로 구축해가야 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고 또 오늘에 있어 분명히 內外로 많은 문제에 부딛치고 있는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우려하는데서 雙方이 더 協助하고 있다. 이야기가 뒤바뀌지만 「빠리」의 버기요 추기경은 上記 敎理問題 發言中 오늘의 司牧者들이 진리에 굶주린 나머지 여러가지 신앙상으로 어려운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現代人들의 정신적 요청에 어떻게 응하면 좋을지 사실상 난관에 부딛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공의회가 『그리스도의 敎會야 너는 너 스스로를 어떻게 보느냐?』의 質問에 對答한 것이라면 오늘은 『그리스도의 敎會야 너는 너의 天主께 對하여 무엇이라 말하느냐?』의 質問에 대답해야 할 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 神學校 刷新 · 主敎責任 · 敎授의 養成
다음 議題인 司祭養成(神學校)에 대해서는 神學校 및 大學聖省長官인 가론느 추기경이 제안설명자가 되었다. 11일부터 토의중인데 16일까지 끝나고 아마 16일에 는 마렐라 추기경이 제안설명할 混宗婚問題에 들어갈 것이다. 신학교 문제 역시 중대하고 아마 大部分의 主敎들의 직접적인 關心事일 것이다. 토의내용은 主로 신학교 刷新에 대한 各主敎會의 責任課題가 무엇이냐? 敎授 및 指導神父들의 養成은 어떻게 할 것이냐? 刷新은 어덯게 등등으로 아주 긴급한 해결을 요하는 문제들인데 大體로 제안설명자가 제시한 案에 對해서 原則的인 贊同은 表明하면서 大部分의 發言者들이 오늘이라는 극도로 변천되어 가는 司誨안에서의 四祭像 · 司祭의 임무를 中心으로 또 젊은 신학생들의 靑少年으로서의 敎育上의 문제점 등을 말하고 있다.
■ 人間的 司祭敎育 敎科目의 內容 등
이번 「시노드」 全體에서 많이 사용되는 用語이지만 여기에서도 이 문제해결을 위해 聖廳과 各國主敎團과의 對話, 主敎團과 神學校 敎授들과의 對話 및 協力, 敎授들과 神學生들과이 對話 神學校와 社會와의 對話 등으로 對話 協力 등이 基本姿勢中의 하나로 强調되고 있다. 그외 心理學, 敎育學, 社會學, 人間學 등의 用語가 자주 사용되고 哲學과 神學과의 相互關係가 分離냐 調和냐 등이 논의되고 있다. 靈的으로 知的으로 人間的으로 성숙한 司祭를 어떻게 養成하느냐가 문제이다.
■ 限定된 發言時間 速射砲 · 發言 中止
全體로 大同小異한 發言을 했다. 發言申請者가 많으니까 議長團은 몇번이나 『제발 다른이가 발언한 것은 되풀이 하지 말라』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발언시간은 各者 최고 10분 그래서 시간초과로 發言中止를 당하는 이들이 매일 몇명씩은 있다. 예수회 총장 아루뻬 신부 같은 분도 信仰敎理 토의중인가 시간초과로 發言中止 당했고 세이론의 추기경도 그중의 하나이다. 특히 아프리카 양반들이 많이 당하는 편이다. 그런가 하면 어떤이들은 준비해온 것을 시간내에 다 읽기 위해 速射砲같이 마구 읽어내려가기도 한다. 이번에는 「이어폰」이 설비되어 있어 모든 發言을 英獨佛伊西語로 동시통역하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는 것 같다. 나를 除하고는 대개 「로마」서 공부한 박사양반들이라 라띤어 청취하는데 別 지장이 없는 모양이다. 그러나 會話에는 나보다 못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매일있는 30분 유식시간에 라띤어로 말하는 이는 거의 없다시피 한데 나같이 伊太利 · 西班牙語가 통하지 않고 상대도 英佛獨 어느것도 통하지 않을 때는 불가피 라띤어로 하는데 그럴때 보면 나보다도 못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계속)
金壽煥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