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世界女性(세계여성) 및 世界平信者大會(세게평신자대회) 參席記(참석기)
男女(남녀)는 아직 理論(이론)만으로 平等(평등)
社會(사회)안에서의 女性問題(여성문제) 强調(강조)
韓國代表(한국대표로 極東女性問題(극동여성문제) 크로즈업 되고
평신도대회 직전인 10월 4일부터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로마」 「도무스 마리애」에서 제16차 가톨릭세계여성대회가 성대히 거행되었다.
65개국 대표들과 각 종교여성단체 대표들을 포함한 4백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청에서 펴인도 책임 대주교를 비롯하여 많은 주교님들과 지도신부님들이 참석 「세계여성들의 대화」란 제목으로 강연회 토론회를 가져 세계여성문제를 연구했다. 특히 5개대륙 대표(불란서 · 미국 · 벨지움 · 가나다 · 서서 · 오스트라리아 · 마다가스카 · 인도 · 한국)들이 각각 발표한 여성상이 더욱 세계여성들의 동태를 살펴보게 했으며 진지하게 토론할 기회가 된 것이 더욱 큰 기쁨이었다. 극동지방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참석했으며 특히 필자는 한국을 대표하여 발표할 영광을 입어 한국여성들을 세계여성들에게 소개했을 뿐 아니라 극동지방 전반적인 여성문제가 세계 즉 국제여성 연구에 관심사로 대두됐다.
분과토의서는 ①가정안에서의 대화 ②사회생활에서의 대화 ③하느님백성 안에서의 대화 ④각 종교단체들과의 대화 이상과 같은 분과별로서 각 나라 여성들의 대화를 살펴보며 또 앞으로 「세계가톨릭여성단체」에서 할 일들이 결정됐다.
세계 가톨릭여성단체(UMOFC)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토의결의했다.
①각계각층의 여성들에게 결혼준비, 부부간의 대화법, 부부교육, 즉 부모로서의 책임완수 등에 조직체를 가져 각 나라에서 실행하도록 도울 것 ②신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등이 전문적으로 여성문제를 연구하여 지상에서의 여성의 책임과 사명을 깨닫게 할 것이며 특히 사회안에서의 여성의 임무를 확신시킬 것 ③세계 여성들의(특히 아세아 아프리카) 인격의 존엄성을 깨닫게 하고 성서의 투철한 신앙생활로서 어느 환경에서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현명한 현대 여성이 되도록 도울 것 등.
※각 나라 평신도위원회 여성들을 복음전교에 적극 참석시킬 것. ④타종교 단체와의 대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켜 어느 교파를 막론하고 서로 돕고 같이 봉사할 기회를 갖도록 할 것.
이상과 같은 문제가 분과토의의 결론으로서 결정되었으며 앞으로 이결론을 실행시킬 임원들이 선출되어 각 나라 여성단체들에게 실행시킬 것이 결정됐다.
이번 처음으로 초청을 받은 한국여성단체는 이번이 좋은 기회로 앞으로 더욱 국제여성단체 안에서 큰 관심사가 됐을 분 아니라 우리나라 여성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발견했고 이와같은 세계 가톨릭여성단체 조직안에서 한국 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가 성장될 희망을 갖는다.
오지리 여성단체와는 특히 형제적인 사랑 안에서 국제친선의 밤에 공동 「프로」로 재미있는 연기를 진행했다. 또 앞으로 한국여성협의회 사무실 설치 문제와(CCK 안에) 우리나라 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 즉 여성발전에 많은 협력이 있을 줄 믿는다.
■ 사회생활 안에서의 협조문제 世界平信大會 제1회 제3분과회의
이 분과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 50명중 대다수가 여성들이었으며 불과 몇명의 남자대표와 신부님이 참석했을 뿐,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이 문제는 여성들에게 더욱 중요시되어 있음을 나타냈다.
영세를 받은 우리(남녀)는 그리스도 안에 남녀동등한 인격을 가진 인간들로서 어느일에나 각자의 능력과 재능에 따라 차이가 구별될 수 있으나 남녀차이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질 수 없다.
성 바오로 종도의 말씀중 『아내는 남편에게 순명하고 남편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예수가 교회를 사랑함 같이 하라』 했다. 우리는 항상 『아내가 남편에게 순명하고…』까지만을 중요시하고 그 다음 『남편은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예수가 교회를 사랑함 같이 하라』는 구절은 그렇게 중요시 않았으므로 어느나라 사회를 막론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를 남성들이 환영치 않고 있음은 물론 그의 필요성까지 깨닫지 못하므로 여성들의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기회가 적다했다.
이것은 능력과 재능의 구별이 아닌 남녀의 구별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남녀동등권은 이론적으로는 완전하나 실질면에서는 아직도 여성의 인격을 존중시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양과 아프리카에서는 여성들이 가정안에서의 사명도 제대로 책임완수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여성들의 직접적인 사회참여를 거절당하고 있지 않는가가 문제점이며 서양에서도 여성의 사회참여를 환영하고 협조해 주는 남편들이 적다는 것이다.
세계 어느나라 남성들이고 간에 여성들의 사회참여는 환영하지만 자기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문제는 먼저 남녀가 인간으로서 상호존경협조하에 남녀의 차이가 아닌 인격과 재능에 따라 어느곳에서나 동등한 인격체로서 각자의 받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제3차 세계평신도대회」에서 축원하는 것은 세계 여성들이 가정 사회 교회 안에서의 사명을 깨닫고 책임완수하도록 할 것이며 특히 교회안에서의 한 크리스찬으로서 재능에 따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양순(平信大會女性代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