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여자수도회는 그 본부를 이태리의 「로마」에 두고 한국지부는 현재 서울 미아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스콤」의 사도직을 실천하고 있는 수도회이다.
지난 10월 26일 오후5시 「비카리아투스」에서 교황 대리인 「비카리우스」 추기경에 의해 성 바오로 여자수도회의 「콘톤」 창립자인 초대총장의 성성(聖性) 생애, 덕, 기적에 대하여 기초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본 수도회의 창립자인 쟈코모 알베리오네 신부가 아직 생존중인 지금 프리마 마에스트라 테클라가 「주의 종」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프리마 마에스트라 케틀라가 운명한지 겨우 3년
그녀는 생존시에 자연적이고 인간적인 덕과 초자연적 덕을 조화시켜 눈부시도록 이를 실생활면에 실천해 가며 살았다.
항상 창립자 곁에 있었고, 그늬 첫딸인 동시에 많은 딸들 중에서 가장 충실했던 그녀다.
겸손과 신앙, 이는 성인을 만들어 내는 가장 고귀하고 값있는 덕이나 이 겸손과 신앙은 프리마 마에스트라 테클라가 지닌 보석 중 가장 빛나는 것이었다. 창립자는 그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프리마 마에스트라 테클라의 생애에는 두가지 비결이 있었다. 이는 성인과 사도들이 지녔던 비결로 겸손과 신앙 그것이었다.』
현시대가 요구하는 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는 힘차게, 열정적으로 또 자신을 가지고 나섰다.
그러나 「매스콤」의 수단이야 말로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깨달았기에 세계 여러나라에 자기 딸들을 파견시킨 것이다.
이 새로운 수단을 가지고 일에 착수한 이 모든 것은 성체 안에 계신 스승 예수와이 대화를 통해 받은 은혜의 소산인 것이었다. 영혼들의 구령에 관한 생각은 사도적 생활이 열망이었다.
그녀는 『영혼들을 생각합시다. 모든 영혼구령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영혼들을… 우리가 영혼들을 위해 해야할 일은 무한한 것입니다. 하느님에게서 떨어져 나간 영혼은 많이 있읍니다. 아직 인류의 반은 그리스도를 전연 모르고 있으며 나머지 반은 조금 알뿐 잘 섬기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우리는 이 영혼들을 비추고 그들이 구령을 하도록 기도하고 사도직을 실천해야 합니다』라고 자주 이야기했다.
그녀는 자기 품에 자신의 수도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인류가 지닌 고뇌와 성교회이 걱정까지를 끌어안고 생활했다. 모든 인류의 고통과 가난까지 즉 있는 그대로이 인류를 사랑했다.
프리마 마에스트라 테클라는 자기의 마지막 여행이 되고만 1962년도의 극동 시찰차 3월에 한국을 방문했었다.
세계 각처에 산재해 있는 많은 분원중서도 한국을 가장 사랑했던 이유는 그녀가 최후로 설립한 분원이기 때문이었다.
이탈리아로 귀국한 후 눈에 보이도록 사랑이 정과 감격에 찬 어조로 한국 방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한민족이 직면하고 있는 가난으로 마음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느꼈고 신자들의 열심을 직접 본 그녀는 애정에 찬 마음으로 사랑하며 성교회와 사도직에 대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그녀의 단순, 민속, 근면, 겸손과 충실이 많은 딸들로 하여금 즐겨 받아들이고 따르는 「모델」이 되게하였다.
(성 바오로 여자수도원 사베리오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