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는 말하기를 우리가 축하하는 탄생하신 아기는 마리아의 아들일뿐 아니라 천주님이라고 하였읍니다. 예수님은 시간이 있기전 시초부터 언제나 계십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우리가 있기 전에 시간이 있었읍니다. 그러나 천주님에게는 없읍니다. 모든 것은 천주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합니다. 성탄절 미사의 「봉헌송」에서와 같이 『하늘도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이 것이오며 주는 지구와 그안에 있는 모든 것을 조성하셨나이다.』(성영 88)
왜 천주님은 사람이 되셨읍니까? 세계는 어둠 속에 있었기 때문에 생명을 가지신 천주님은 세상의 빛이 되셨읍니다. 즉 구세주가 탄생하셨읍니다. 『오늘 빛이 우리 위에 비치니라. 이는 주께서 우리에게 나심이로다.』(성탄 둘째미사 입당송) 탄생은 금년에 우리에게 무엇을 뜻할 것입니까?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아기는 탄생하여 살으셨으며 가르치시고 당신의 교회를 세우시고 죽으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부활하셨읍니다. 우리는 구원 되었읍니끼? 우리는 참으로 구해졌읍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세상을 지나 영원한 즐거움으로 들어갈 수 있읍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가져오신 구원은 우리이 협력과 비록 우리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교외헤 복종하여 그 지도를 따라 살아가는 충실을 요구한다는 것을 이미 다 알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만일 나를 따르고저 하거든 자기를 끊고 제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지니라』(마두 16장 24절)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다면 당신의 지체인 우리도 그렇게 해야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원하지 않을지라도 피할수는 없읍니다. 천주께서 원하시는 결과로 우리 생활에 오는 고통을 받아 들임으로써 우리 생애는 보람있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그분의 성탄을 축하하는 예수님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구이든 여러분이 곤란이 무엇이든 이것은 당신의 축일입니다. 이 분은 당신의 그리스도이며 당신의 구세주이고 오직 여러분의 어두움을 비추어 줄 수 있고 여러분의 마음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단 한분이십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천주님을 모실려고 원해야 하며 또 천주님을 간직해야만 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준행할 것이니 성부 저를 사랑할 것이요 또 우리 등이 저에게와 한가지로 거쳐 하리라』(요한 14장 23절)고 하셨읍니다.
또 천주님을 모시는 모든 이에게 천주님은 당신의 아들들이 되게하는 힘과, 천주님의 가족이 되고, 천국을 상속받는 힘을 주신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玄 하롤드 大主敎(光州大敎區 大敎區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