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글은 2월 10일과 20일 西江大學서 있은 「바티깐」공의회 전문위원 프리스끄 신부의 「바티깐공의회 신학강좌」의 강연을 抄한 것이다.
공의회가 발표한 교령중 가장 중요한 「교회헌장」을 해설한 동 강연을 별항 제목별로 6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공의회는 우리가 가져온 교회관을 근본적으로 바꾸기를 요청한다. 교회는 어떤 종교단체가 아니라 백성이요 구체적인 인간들이 실제로 일치하는 모임이다.
교황 요한 23세가 가장 염원하였던 것은 교회가 현대에 필요한 것은 교황만이 아니라 전체 주교들이 교황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결정해야 하는 것이었다.
현대교회는 20세기의 사람들을 상대하는 교회인 것이나 교회와 그리고 교황과 주교들은 중세기와 중세기인들을 상대하듯 대하였다.
중세기와 현대가 변함과 같이 인간도 그만큼 변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세계간에 오해가 생겼고 거리가 벌어졌던 것이다. 이러한 오해를 풀고 거리를 없애기 위해 요한 23세는 공의회를 소집하게 된 것이다.
公議會의 召集의 理由를 具體的으로 알기 위해서는 西歐羅巴와 敎會의 近代史를 살펴볼 必要가 있다.
西歐中世敎會는 完全한 組織體로 이루어져 있었다. 地域마다 本堂이 있고 部落마다 聖堂의 塔이 서서 모든 사람들은 自己宗敎에 대한 滿足을 가질 수 있었다. 即 中世人들은 宗敎的인 人間이었다.
典禮 기도 등 敎會의 모든 일은 사람들의 生活中心을 이룩하고 있었다. 그들은 敎會의 뜻대로 神의 뜻대로 生活하였다. 이들의 信仰은 倫理的인 生活과 社會的인 生活 등 모든 面에 잇어서 敎會가 定한 法規下에 그 引導로 生活했던 것이다. 各個人은 신앙교육은 필요치 않앗으며 신앙생활을 위해 다만 敎會當局의 制度만 믿고 따르면 되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인은 새로운 자유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교회에 공헌하게 되었고 자기 자신의 놀라운 능력을 새롭게 정화하게됨으로써 인간은 현기증을 느끼게 되었고 또 종교를 2차적인 ·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한 나머지 자기가 맡은바 사명에 대해서 관련없는 것으로 또는 자기자신을 도피시킬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와 인간은 금이 가게된 것이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서 고도로 발달된 과학문명으로 더욱 현실화 되었으나 가톨릭교회는 이런 서양문화의 발전을 이해치 못한 것은 놀라운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유는 옛부터 습관과 조직체의 인습을 타파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제2차 「바티깐」 公議會는 62년 9월에 그 개최가 발표되어 만3년이 지나서 개최됐다. 1차 모임을 가진 세계의 모든 주교들은 성신이 가르치는 새로운 길을 가야만 하다는 것과 요한 23세께서 원하셨던 것이 무엇이란 것을 깨닫고 公議會를 이끌고 나갈 원동력을 의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即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규정하고 하느님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주교나 사제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하느님의 백성에 대해서 논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실은 교회의 전통적인 신학에 비해 하나의 획기적인 처사였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란 것을,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첫째 부정적으로는 하나의 제도화된조직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둘째 긍정적으로는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고로 구체적인 인간들의 통합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교회의 가장 근본적인 본질은 각자가 영세를 통하여서 그들의 사명을 이해하고 생활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으로 인간세계에서 누룩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네들이 바로 인류에 대한 가장 큰 일꾼이며 도구인 것이다.
신자들이 각자 사회생활을 통해 인류역사형성과 발전에 기여하는 본능의 생활속에 교회본질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교회구성원은 함께 모여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으며 점차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는 신자들의 생활을 할 때 교회본질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내의 책임자는 제도적인 교직제의 책임자들만이라고는 볼 수 없다. 지난 수세기동안 교회의 책임자는 바로 교황 주교 사제들이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교회의 책임자는 영세를 받은 각 신자인 하느님의 백성 한사람 한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자들은 인간으로서의 책임 신자들의 책임을 교회의 교직제 밖에서 이행하고 있다.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정의를 내림으로써 오늘 신자들이 다른 현대인들과 같이 교회의 형성과 그 발전에서 각자 자기의 것을 기여하는 것이 당연하고 정당할뿐 아니라 바로 교회의 본질에 적합한 것이라고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바로 교회가 현 사회와 혀대인과 새로운 화해를 맺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교회는 다시한번 새롭게 그의 사명을 현세계의 현세속 세계로 시선을 들려야 한다는 것을 이 공의회를 통하여 인식하였으며 오늘의 인간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자각한 것이었다. 현대인들의 중요한 관심사는 이 세계의 앞날의 문제이며 즉 세계평화 · 사회적 경제적 개발문제 사회정의 국제정의 실천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현대인간들의 핵심적 관심 속에서 만나고 그리스도의 신비가 바로 이것들에 회답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보여주고 인류사회를 완성케 할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실천으로 보여야 한다.
①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이다.
②하느님의 백성은 전교하는 백성이다.
③비그리스도교와 교회
④하느님의 백성에 봉가하는 주교 · 신부
⑤백성 속에서의 평신자의 임무
⑥하느님 백성 속에서의 수도자의 사명
프리스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