宗敎에서 音樂은 禮典의 한 重要한 部分을 차지하고 있으며 禮式하면 곧 音樂을 연상케 할 만큼 그 比重은 크다. 하느님을 禮讚하며 노래하고 또 그 노래를 들을때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하느님께로 이끌어주며 우리의 信心을 높여주었는가.
音樂 信心生活과는 不可分의 것이며 音樂은 宗歌가 있는 그곳에 항상 共存해 있다.
참다운 信仰의 모습을 日常生活에서 찾고 그 信仰生活의 實踐方案으로 現代에 부르짖는 實生活化에 倂行하여 信心生活에 빼놓을 수없는 聖歌의 普及도 절실하다.
現在 各本堂에서 實施하고 있는 개창도 한뜻 한마음으로 하느님을 讚美하고 積極的인 禮典의 參與意識과 司祭와 더불어 나의 祭物을 봉헌하는데 뜻을 두고 있다.
이번에 李文根 神父님 作編曲의 많은 노래를 金大鵬씨 指揮로 「레코드」되어 나왔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더구나 李文根 神父의 國語 미사曲이 一部나마 수록되어 항상 들을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信仰의 實生活化와 더불어 聖歌도 日常生活化하여 다만 聖堂에서만 부를 것이 아니고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을 讚美하는것은 現社會에 있어 切實히 要求된다고 본다.
이번 製作된 聖歌 「레코드」는 이런 意味에서도 반가운 일이며 우리 信心生活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宗敎團體의 合唱團이 많이 있다. 우리 가톨릭 合唱의 경우는 오랜 傳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런 傳統에 비하여 너무 미약하다고 본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合唱에 參與할 수 있는 機會와 보다 큰 規模의 合唱團이 要求된다. 이런 合唱團을 만들어 우리의 信心을 높이며 하느님께 감사와 讚美를 드리며 우리의 소원을 소리높여 하느님께 외쳐 간구하는 것은 얼마나 感激스런 일이냐. 앞으로도 「레코드」나 이런 合唱을 通하여 未信者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알리고 그들이 하느님께 마음을 돌리는 계기가 된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느냐 우리나라에서 처음 製作된 聖歌 레코드라는 意味에서 또 이것이 傳敎가 될 수 있고 日常生活에 항상 들을 수 있다는데서 더욱 반가운 일이다.
指揮者 金대붕씨와 團員 여러분 그리고 製作에 힘써 주신분들께 感謝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노래가 「레코드」되어 만民이 다함께 하느님을 讚美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존복(한국순교복자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