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나 너희를 사랑하노라.』는 말씀을 하시고자 세상에 오셨다. 인간을 통해 『그분은 여러분들을 사랑하십니다』를 원치 않으셨던 것이다. 우리 인간이 사랑의 定義보다 사랑의 實踐을 먼저 認識한다는 걸 아셨기에 몸소 오셨고 당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시기위해 사랑 자체를 생활하셨다.
○…사랑에 빠진자는 사랑하는 자로부터만 상처를 입는법. 그분은 버림받았다. 아니 우리가 그분을 버렸고 그로부터 도망쳤다. 사랑과 평화를 가르쳤다는 죄로 그분을 못박았다.
○…그분은 다시 일어섰다. 『세상 마칠때까지 나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당신을 버린자들에게 하신 그분의 약속이다.
○…인간은 신을 벌리 수 있다. 그러나 神은 人間을 버릴 수 없다. 여기에 우리의 救援이 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은 生의 唯一한 目標. 그것은 언제나 하나의 文章이어야 하는데….
○… - 하느님의 百姓은 순례자. - 늙은이의 지혜와 젊은이의 期待를 순례의 가방 속에 담고 낡은 것과 새것을 끊임없이 갈아 넣으며 永遠한 집(그분)을 向하여 前進하는.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家庭이 外界의 두려움을 모르듯 그분의 사랑속에 머무는자 두려울 수 없다. 더구나 그분에로의 길이 福音으로 환히 밝혀져 있고 聖體로 허기를 메울 수 있으며 그분의 約束대로 지금도 우리 속에 그분이, 아니 우리가 그분속에 살고 있을에랴.
○…어서 답하라. 『저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구속의 수난극에 참여한 『이 사람들을 보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神의 섭리인 것처럼 아무도 스스로의 운명을 회피할 수 있는자 없었으나, 그러나 오직 「사랑」만이 이 고난을 「救贖」에로 이끌리이다.
■ 「못박힌 손」 佛 · 빼르삐낭, 16세기
■ 「요한 사도」 천주계시를 받을만한 인간대표. 요한 사도는 천주안에 천주와 일치하는 영혼으로서 「최후의 만찬」때 예수의 가슴에 안겼다. (고딕 · 독일 - 오바슈바벤 1320年)
■ 편대받는 그리스도
■ 「유다」 잠나카베시 作. 그는 누구를 위해 그리스도를 背價했던가? 自己慾望을 위한 __은 자신조차 포기할 수 밖에. 작품은 절망을 ____
■ 「성 베드로」 엘 그레꼬 作. 「두려움도 없어서는 안되는 것, 당신을 두렵지 않다구요?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구려. 두려움은 시간의 진실인 것을」 (리차드 애버하아트의 詩 「人間은 고독한 존재」의 一節) 세번씩이나 그리스도를 거부할만큼 비열했던 베드로. 그후에야 비로소 그는 主를 사랑할 정열을 되찾았다.
■ 「삐에따」 마리아 修女 作. 이 그림 속의 인물들은 흔히 익숙한 主題에서 늘 발견하게 되는 것 이상의 극적 감정을 불러일으켜준다. 감상자는 이 그림의 표면속에 들어있는 것 - 그리스도가 개개인을 위해 가지시는 사랑 - 을 각자가 인식해야 한다. (NC)
■ 「右盗」 佛. 빼르삐낭 16섹. 「주의 한 옆에는 또 하나의 시체가 매달려 있는데 그것은 노동자거나 직공 또는 린치를 당한 유대인 아니면 黑人…」 (개스코인의 「이사람을 보라」 1節) 비록 그러한 운명이었을지라도 自由는 이제 영원한 안식을 택했다.
■ 「左盗」 佛. 빼르삐낭 살인 · 간음 · 도둑질의 과거, 십자가에 처형된 極限의 現在. 그리고 죽음의 미래에도 그는 끝내 「사랑」을 믿지않는다. 그래서 人生은 한갓 「自조」일뿐.
■ 「전쟁」 이것은 바로 20세기의 「삐에따」. 전쟁으로 인해 아들과 남편을 잃은 이 여인들은 과연 이 참화의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한 것인가?(휴市 · 월남 RNS)
■ 「병인순교자 24위」 정창섭 作. 순교는 人間이 이 현실에서 이룩하는 기적이다. 가난 · 고독 · 모멸 · 학대, 그리스도가 받은 고난을 그대로 따라 먼 형극의 길끝 부활의 아침에 영광의 꽃으로 피어날 궁극적인 人間像들…
■ 「굶주림」 선교단의 구호로 겨우 목숨을 이어가는 비아프라의 전쟁고아. 그의 눈은 무엇에 감사하고 있는 것일까? 배곪을 그보다 더 절실한 설움은 없다. 이 가장 본능적인 비애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역시 그리스도는 십자가를 졌다. (비아프라 · 아르피카 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