個人秘書(개인비서) 까뽀빌라 大主敎(대주교)가 요한 23世(세)를 追慕(추모)
구수한 人間味(인간미)에 信頼(신뢰)
敎會刷新(교회쇄신) 偉大(위대)한 業績(업적)
信者(신자)들은 가난한데 敎會(교회)만 富(부)할 수 없어
典禮改革(전례개혁)만이 刷新(쇄신)아니다
孤立(고립)버리고 對話參與(대화참여)해야
『전 교황 요한 23세께서 시대와 조화되는 현대적인 기독교정신과 교회에 관한 거대한 꿈을 이야기하면서 꼭해야할 세가지 근본적인문제 즉 공의회와 종교회의와 교회법개정을 열거하였을 때 그와 함께 살았고 그를 존경하고 그의 탁월한 인간미에 신뢰를 가졌던 나 자신까지도 그런 일은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농력을 가진 젊은이가 수행해야할 일이라고 믿었었다』고 요한 23세가 제2차 「바티깐」 공의회를 발표한지 6년이 되는 이제 동 교황의 개인비서였으며 지금은 「치에티」교구장인 까뽀빌라 대주교가 이렇게 술회했다.
『공의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고 이곳에서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중에는 특히 주교들의 공동노력과 젊은 성직자들에게 활기를 부여할 신학교 개혁이다.
교리서 개정에 관한 사업도 마찬가지로 의의있는 일이다』
들끓고 있는 전종교계의 현상태에 관해 까뽀빌라 대주교는
『나는 가능하고 긍정적인 모든 경험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쇄신은 반드시 종교의식을 바꾸는 것으로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제나 평신자나 다같이 고립을 몰아내야 한다. 자기 자신 속에 파묻힌 사제는 동굴 속에사는 인간과 같다. 평신자도 마찬가지다』
『우린 아직도 다른 사람과 진정한 대화를 나눌 줄 몰라 많은 고통을 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제가 이야기하고 신자는 침묵을 지켰지만 오늘날은 우리 모두가 대화와 기도에 참여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치에티」는 이태리 내의 가장 가난한 지역 중의 하나인데 그는 「가난한 자의 교회」에 대한 확고한 이념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난의 문제는 복잡하며 물질주의적인 사조 때문에 상당히 비뚤어졌다.
내 교구는 물질적으로 가난하나 정신적으로 부유하다. 이것은 교회를 헐뜯자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할일은 화려하고 거대한 것이 아니라 안락하고 가정과 같은 교회를 신자들에게 마련해주는 것이다. 교회도 신자와 관계있는 한 부유할 수 없다. 이태리의 교구사제는 한달에 75「달라」, 주교는 4백「달러」를 쓴다. 다른 성직자들은 생계비를 벌기위해 교사로 일해야 한다』
『확실히 그것은 분에 맞는 금액을 사용해야하는 헌신적인 교회의 품질보증 「마크」가 돼버렸다. 산업계나 정부의 재력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내 의견으로는 이것이 우리가 「가난한자들의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전세계의 모든 사람이 깨달아야할 기본적이고 단순한 경제적 사실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