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카 神秘(신비)에 集約(집약)된 典禮改定(전례개정) 意義(의의)
敎皇(교황), 使徒書翰(사도서한)을 發表(발표)
救援寶庫(구원보고) 年中(연중) 開放(개방)
普遍(보편)위한 祝日調整(축일조정)
바오로 6세는 『빠스카의 신비』란 제목의 교황 자발령으로 典禮週年에 관한 일반규범과 새로운 일반 典禮曆을 인준했다. 여기 그 사도서한 내용을 소개한다.
『「빠스카」의 신비는 典禮週年에서 그리스교적 예배의 요소를 이룬다.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이것을 명백히 가르쳤다(전례헌장 제5장 참조) 그러므로, 典禮週年의 개정이 따르고 같은 공의회가 마련한 규범은 典禮週年의 새 조직과 새 典禮曆을 「빠스카」의 신비의 초점에 맞추어야 한다.
①세기가 흐름에 따라 祝日과 전야제와 8부(祝日週間)가 많이 생겼고 또 典禮曆의 여러부분이 점차적으로 복잡하게 되어 신자들이 가끔 특수 信心을 추구하게되어 그들의 마음이 구원의 근본적인 신비에서 빗나간 것이 사실이었다. 그럴지라도 主日을 모든이의 구원적인 축일로 생각한 시초의 위치로 부흥시키고 또 4순절을 개정하기 위해 성 삐오 10세와 요한 23세가 이 분야에서 많은 배려를 했고 무엇보다 삐오 12세가 「빠스카」 전야제에서 그리스도교적 입문의 신비를 거행하는 동안 하느님의 백성이 부활하신 主 그리스도와의 계약을 새롭게 할 것을 西方교회안에 부흥시키도록 했다. 성교회의 견고한 전통을 따라 이 교황들은 典禮曆의 表明이 다만 예수께서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구원을 이룩하신 그 행동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요 典禮週年을 지내는 것은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행동을 묵상하면서 성사의 힘과 그리스도교적 생명으로 양육되는 효과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했다.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사르치는 바이다. 그리스도의 탄생과 公現의 신비를 거행하면서 외적으로 우리와 같은 그이가 우리를 내적으로 새롭게 하시도록 기도하는 것은 바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부활할 때 신덕으로 받은바 비사를 또한 행실로 지키게 해달라고 우리와 천주께 구하는 것은 바르다.
전례헌장의 말대로 『속죄의 구원비사들을 집전함으로써 자기 主의 업적과 공로의 보고를 열어서 그것을 언제나 현존하게 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그것에 접촉케 하고 또한 구원의 은총으로 풍요해지도록 한다』 그러므로 전례주년의 개정과 규법은 일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모든 비사를 전개하여 신자들을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더 강하게 하는 목적 외에 다른 것이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사와 자기 아들의 구세사업과 끊을 수 없이 결합되어 있는 동정마리아와 그 죽으신 날을 천상탄일로 특히 택하는 성인들의 기념일을 재강조하는 그 사이에 아무런 不條理도 없다고 믿는 바이다.
왜냐하면 성인들의 축제는 그리스도께서 당신 종들 안에 행하신 놀라운 업적을 알리고 신자들에게는 본받을 적절한 모범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사실 성교회는 성인들 안에 이루어진 「빠스카」 현의를 선전한다. 그러나 세기가 흐름에 따라 성인들의 축제가 점차 증가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래서 공의회는 성인들의 축제는 바로 구원의 비사를 집전하는 축제보다 우월해서는 아니되며 이중에 많은 축제는 어떤 지방교회나 국가나 수도 가정에서만 거행하도록 하고 참으로 보편적 중요성을 지닌 성인들의 축제만이 전교회적으로 경축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공의회의 이름을 이행하기 위해 어떤 성인들의 이름을 敎會曆에서 삭제하고 또 지방에 관계있는 성인들의 축일을 재설정하는 권한이 주어졌으며 만일 원한다면 다른 성인들의 공경도 허락하는 바이다. 보편적으로 알려지지 아니한 어떤 성인들의 이름이 삭제되었지만 복음이 더 늦게 들어간 어떤 지방의 어떤 순교자들의 이름은 「로마」敎會曆에 삽입될 것이다. 그들은 그 나라의 대표자로서 그리스도를 위해 피를 흘렸거나 특별한 덕행으로 명성을 떨쳤기 때문에 우리 敎會曆에서 같은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서 우리는 「라띤」 儀式의 새로운 보편적 敎會曆이 우리시대의 信心과 요구에 조화되고 또 그것이 하느님의 모든 백성에게 여러가지 길로 성덕의 모범을 빛내고 있는 가장 훌륭한 성인들의 이름을 추천한다는 뜻에서 교회의 보편성을 더 잘 반영한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이것은 또한 온 그리스도교회적 세계의 영적 복리에 이바지할 것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申相祚 神父 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