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敎(주교)「시노드」日誌(일지)
聖廳(성청)의「首位權(수위권) 強化案(강화안)」 却下(각하)
共同性(공동성) 研究(연구)「神学委(신학위)」에 委任(위임)
言語別(언어별) 9個(개) 分委(분위)서 討議(토의)
非公開(비공개) 討論(토론) 非難(비난)-히넌 卿(경)
「敎皇(교황) 選出法(선출법)」保留(보류)-쉬넨스 卿(경)
定期的(정기적) 시노드 開催案(개최안) 通過(통과)
◆ 10월 20일(월)
세계주교 「시노드」는 언어별로 9개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프랑스 마르띠 추기경이 7일 제출한 안을 놓고 투표했다. 이 제안은 곧 전체회의에 회부되어 토의될 것인데 공식적인 찬성을 얻게 되면 다시 교황에게 제출된다. 교황은 이안을 찬성하거나 반대하거나 묵살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옵서버」들은 교황이 수위권을 양도하지 않고 그 제안의 대부분이 효력을 발휘하게 할 것으로 믿고 있다.
◆ 10월 21일(화)
「시노드」의 9개 분과위원회는 모두 교황의 교회통치를 도우는데 주교들에게 강력한 발언권을 주자는 의견에 지지투표를 했다.
이 보고는 절차에 따라 최종 인준을 위해 1백46명이 참석하는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여기에서 통과되면 교황에게 제출된다. 몇몇 자유파들은 교황이 자기의 권위를 전세계 주교들과 나누자는 의견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 했다.
9개 분과는 모두 교황이 6번의 본회의에 5번이나 직접 참석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어느 분과위원회도 교황의 수위권이나 교회를 위한 최종결정권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고 교황결정권에 주교들이 참여하는 공동성의 원칙이 시대의 요청에 따라 즉각 효력을 발휘하도록 촉구했다. 각 분과는 「시노드」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교황과 성청이 각 교구 주교들과 끊임없이 접촉을 가질 것을 제안하자는 안에 찬성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규모가 적드라도 각국 주교단의 관심사를 대표할 상설 주교기관이 「바티깐」에 주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몇몇 분과는 교황을 의장으로 하는 「시노드」에 입법권을 부여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시노드」의 주도적인 자유파인 쉬넨스 추기경의 교황 선출방법안 제출은 저지당했다. 대다수의 주교들이 공동성문제에 비해 이 문제가 2次的인 것이며 다른 기회에 토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케잎타운」의 오웬 맥컨 추기경을 위원장으로 하는 「영어사용 第一분과」에서는 다음 3가지를 제안했다.
①보조원칙(註 교황의 수위권과 주교들의 공동성의 조화에서 후자가 전자를 보조해주는 것을 말하며 교황은 주교들과의 合一하에, 또 주교들은 교황을 뒷받침함으로써 교도권을 실행하는 것을 말함.)을 보장해주거나 교회 내의 여러 수준(교황·주교·신부·평신도)에 권위를 나눌 것.
②교황청에서 기초된 모든 율령을 발표하기 전에 토의되도록 각국 주교회의에 보내줄 것.
③성청이 어떤 교구대표와 상담하지 않고 그 교구의 내적 생활에 관계되는 율령을 발표하지 않을 것.
아일랜드의 윌리엄 콘웨이 추기경을 위원장으로 하는 「영어사용 제2분과」의 보고는 미국의 죤디어든 추기경이 작성했는데 다음과 같다.
①전국과 지방 규모로 보조원칙 적용을 촉구
②전세계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성명에 대해서는 교황이 전교회의 마음을 알아보도록 할 것.
③한편으로는 교황과의 자문들과의 사이에서 밀접한 관계를 증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국주교회의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특수한 기관을 창설할 것을 제안.
④「바티깐」이 통신수단을 쇄신하도록 할 것. 공동성의 원칙이 광범위를 하게 확장돼야 한다는데 대해 주교들은 주목할 만한 의견의 일치를 보고 1백46명의 주교가 거의 만장일치로 다음 사항에 합의를 보았다.
①주교 「시노드」는 교황을 자문하기위해 최소한 2년에 한번, 가능하며 1년에 한번씩 모여야 한다.
②교황과 성청과의 끊임없는 접촉이 있어야 하고 중요한 교리와 법규문제에 대해 각국 주교회의와도 끊임없는 교신이 있어야 한다.
◆ 10월 22일(수)
벨기의 쉬넨스 추기경은 「시노드」 의제에 어긋나는 발언에서 현재의 교황 선출방법에 도전했다. 그는 교황선거에서 주교들이 적임자로 인정될 것을 제안했다.
「시노드」 주교들은 수위권을 강조한 교황의 문서를 각하시키고 공동성의 교리에 대한 더 깊은 연구를 위한 바탕으로서 자유주의자들의 뒷받침을 받은 문서에 대해 투표했는데 조건부 可가 50표 否는 없고 나머지는 무조건 可였다.
자유파들은 「신학위원회」에 공동성 문제를 위임하여 더 상세한 신학적 견해를 체계화 할 것을 원하고 있다.
보수파들은 신학자들이 자료를 수집하고 올바른 체계화는 「시노드」나 다른 기관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10월 23일(목)
교황청 성직자 성성장관이며 「시노드」의 「영어사용 제1분과」의 일원인 미국 존 라이트 추기경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국제적 모임이 내년에도 열려야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라이트 추기경은
①교황수위권을 강력히 지지하고 ②각국주교회의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가톨릭에 국가 단위적 분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③반대에 대한 파문문제를 토의하는 것은 확실히 규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 10월 24일(금)
프랑스의 프랑솨 마르띠 추기경은 다음세계 주교 「시노드」에서는 논쟁이 되고 있는 사제독신문제를 포함한 사제직을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마르띠 추기경은 『사제직의 모든 문제는, 특히 독신제에서 새롭고 위태로운 문제가 일어나며 때로는 소란을 낳는다』고 말하고 『용기와 신념을 가지고 이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교회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기를 해결해 줄 사제직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 「시노드」개최 연월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영국의 히넌 추기경은 현「시노드」에서의 비공개로 토론을 강력히 비난했다. 1백46명의 의원 앞에서 히넌 추기경은 『이번 「시노드」에서 비밀을 요할만한 발언은 한마디도 언급된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의 「시노드」는 의제에서 비밀을 요하는 항목이 없도록 하든지 될 수 있는 데로 그 수를 줄이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2년전의 제1차 「시노드」에서 제안된 것이 실천에 옮겨지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고 성청을 비난했다.
그리고 지난번의 「시노드」에서의 가톨릭과 비가톨릭과의 혼배에 대한 제안문제를 성청이 다루어 주도록 아직도 주교들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회의에도 참석하여 마르띠 추기경의 예기치 않은 사제독신문제와 여러 가지 비난을 들었다.
교황은 지금까지의 「시노드」회의에 단 두번 궐석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