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오는 10일 방문할 「제네바」는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스위스의 남서쪽에 위치한 현대적 도시이다.
오늘날에 있어 「제네바」는 바로 세계평화와 정의를 追究하는 곳이며 국제회의장소요 「유엔」의 구라파 「센타」이기도 하다. 전쟁에서 부상한 자와 전쟁포로의 치료 협정인 「제네바 협정」이 이곳에서 체결(1864~5년) 되었고 국제 「적십자」본부도 바로 여기있다.
교황 바오로 6세의 이번 여행목적은 「유엔」의 한 특별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 창립 제50주년 기념식에 참석키 위함이다.
전세계 도처의 노동조건의 개선 · 임금 및 노동자생활 향상으로 경제적 발전과 사회안정을 위해 ILO가 발족됐고 이의 성취에 전력을 다하는 ILO의 이념은 저개발국의 발전과 더불어 교황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며 교황은 바로 여기에 교황의 사목적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개발이란 평화의 새 이름』이란 말로 교황 바오로 6세는 그의 회칙 「제민족의 발전」 序文을 끝맺었다. 그의 「제네바」방문은 「유엔」을 방문한 것과 같기 그의 前記회칙 정신이 보다 구체적으로 세계도처에서 실현될 것을 희망하면서 인류에게 그의 회칙을 想起해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일것이다.
교황은 ILO의 하는 일이 바로 「형제와 정의 및 평화의 사명수행」이라고 했다.
ILO방문에 이은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를 방문할 교황 바오로 6세는 비록 교파가 다를지언정 모든 크리스챤들이 함께 세계평화와 정의를 실천하는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음을 깨우치고 이를 요청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교황의 「제네바」 여행은 이같은 필요에서 進一步해서 가톨릭과 WCC의 교리적 대화노력의 필요성은 물론 이의 성취를 고무하고 진척케 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아뭏든 세계정의와 평화의 구현은 「바티깐」과 WCC 지도자의 당면한 문제이다. 같은 「제네바」에 위치한 WCC는 가톨릭을 제외한 정교회 · 성공회 및 거의 모든 프로테스탄트교회가 공통점을 모색코 교회일치를 위해 설립된 범 종파적 기구이다. 작년여름 스웨덴의 「웁살라」에서 제4차 WCC총회 겸 창설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을 때 235개 교회대표 730명이 참석했다. 아세아 1백여 아프리카 90 유럽 3백여 북미 180 남미 25와 태평양지역 대표 40명이었다. 그런데 이들 대표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피력했고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그리하여 비록 WCC 전체회우너교회들이 한결같이 합의하지는 않았으나 개발도상국의 발전이 당면한 주요과제로 「클로스업」 됐다.
■ 平信者 2명 包含 公式隨行員 9명
【바티깐市 NC】 6월 10일 「제네바」를 방문하는 교황 바오로 6세의 수행원 9명이 발표됐다. 이중 2명은 평신자이다.
◆명단
▲추기경단장 띠세랑 추기경. ▲국무장관 뷜로 추기경. ▲정의및평화위원회위원장 로이 추기경. ▲일치촉진사무국장 빌레브란츠 추기경. ▲국무장관 대리 베넬리 대주교. ▲교회 공무회 사무관 까사롤리 대주교 ▲교황궁장관 마르띤 주교 ▲정의및평화위원회 라이안씨 ▲정의및평화위원회 노리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