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교 「시노드」에 참석한 각국주교회의 의장들은 「정의와 평화위원회」를 찾아와 추기경과 접견했다.
동 위원회는 빈곤한 민족의 발전을 추진하고 국가 간의 정의를 확립하는 한편 저개발국가가 자립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원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하느님의 백성에게 일으키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로와 추기경은 장시간 걸쳐 이 위원회의 조직과 활동을 설명하였으며 특히 동 위원회의 한 전문위원회인 「인간승화를 위한 少委」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 「인간승화를 위한 小委」는 금년 3월 12일에 발족했으며 현재 위원장은 브라질 「바히하」의 대주교 살레스 추기경이다. 로와 경은『이 小委員會는 각 주교회의의 특별한 관심사가 될 수 있읍니다.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바라는 것과 같이 세상에 봉사하기 위한 사목과, 사도직을 실천하는데 人間昇華를 위한 위원회는 협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신설된 위원회는 「제민족의 발전」에서 가르치는 인간전체의 발전과 기본교육을 위한 모든 조직과 활동을 종합하고 계획하고 향상시키는 것입니다』고 그 역할을 설명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다른 3개의 소위원회와 함께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그것은
●사제, 수사, 수녀, 평신자의 교육에 평화와 발전에 대한 신학적 고찰을 포함시킨다. 이것을 완수하기 위해 UN의 여러 기구들과 가톨릭교육성성과 국제신학위원회의 유기적 연락을 갖는다.
●현행 국제간의 상행위와 화폐제도의 구조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설복시킨다.
●복음이 가르치는 평화에 대한 사상을 보급, 실천케 한다. 그 방법으로 1월에 있는 「세계평화의 날」을 연간 계속 연장되도록 한다.
로와 추기경은 만인과 협조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세계 교회협의회」(WCC)와 「정의와 평화위원회」는 함께 「社會發展과 平和委員會」(SODE PAX)를 창설하여 그 목적을 세계에 대한 봉사를 위해 기독교 상호간과 기독교와 비기독교간의 협력을 모색하는데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약40개국의 주교회의는 벌써 「정의와 평화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약20개국에서는 연락책임자를 선출해놓았으며 이 일을 위한 많은 모임들이 이미 결정되었다. 그중 70년 6월에는 일본 동경에서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지도자 약1백명을 초청하여 아시아의 발전에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교회일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로와 추기경은 계속말하기를 『이러한 모든 계획의 완전한 수행은 하느님의 백성 전체가 앞장서서 나가는데 있다.
「교황위원회」는 교구, 본당, 「그룹」 등에 가진 주도권이 주교회의의 지지와 후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현대세계안의 교회의 중대한 사명은 생활에 근원이 없이 구름을 타는 것밖에 안된다』고 했다. 로와 추기경의 강연 후 참석한 주교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었는데 주로 토의된 것은 전문가와 기술자들이 연구한 것을 실제생활에 적용, 실천하는 것은 아주 어렵다고들 했다. 「다낭」의 주교는 월남 각 교구에 「정의와 평화위원회」가 조직되어있지만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外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