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樣(다양)한 現代(현대)에 對備(대비)하는 英國主敎團(영국주교단) 總會(총회)
12個(개) 專門委員會(전문위원회) 設置(설치)
落胎(낙태) · 安樂死(안락사) · 靑少年善導(청소년선도) 등 多樣(다양)한 社會(사회) · 倫理問題(윤리문제) 政府(정부) · 聖公會(성공회)와 協力(협력)
【런던 NC】 급변해가는 현대의 다양한 제문제에 대비코자 영국주교회의에서는 12개의 상임전문위원회를 두고 교회행정과 사목을 비롯해서 윤리, 도덕, 사회복지, 심지어 환속한 사제, 수녀의 후원문제까지 연구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제위원회와 평신자위원회는 서로 밀접한 협조아래 효과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부와 타교파와도 우호적인 관계로 공동관심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위원회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가 불어날 것이 예상되는데 각 위원회에서 연구 검토한 사항은 전국주교총회에 보고되어 토의 결정된다.
금년도 제1차 총회는 「런던」에서 3일간 열렸는데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를 토의했다.
이들은 먼저 지난해 설치한 전국인구연구위원회로부터 보고를 받았는데 동 보고서에는 대체로 교회의 중대사 즉 교육 · 사회봉사 · 출생 · 사망 · 결혼 등이 지방행정당국과도 밀접히 관계되므로 교구경계선이 정부의 행정경계선을 따를 때의 利点이 강조되어 있다.
또한 새도시 설치와 기계의 자동화, 새비행장 설치 가능성, 산업의 변동과 기타 여러가지 변하로 지방인구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동 위원회는 교구의 가톨릭이눅와 비가톨릭인구의 통계 및 조사를 위해 계속자료를 수집할 것이다.
주교들은 현재의 12개 전국규모 모임과 새로 조직될 다른 전국규모 모임에 재정을 뒷받침하기로 결정했다.
그대신 조사비용이나 임시지출은 일절 없애기로 했으며 가톨릭 사범대학도 올해만은 다른 수단으로 재정을 돌보기로 했다.
그리고 각 교구의 예산액은 사정해주고 모금방법은 교구에 일임했다.
10月에 「로마」에서 열릴 주교회의 기록문서를 토의하기 위해 오는 7월 17일에 특별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정기 주교회는 가을에 두번 있는데 「로마」 주교회를 전후해서 있을 예정이다. 현재 공공연히 논의되고 있는 중대한 도덕윤리문제 즉 안락사, 낙태 등을 토의했다.
12기구중 하나인 신학위원회는 공중도덕과 사회에서의 크리스찬적 책임에 관한 상세한 규범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가톨릭적 의견이 적절히 전달되어 전 교구민이 토의할 수 있고 완전히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모색해 보도록 평신자위원회에 요청했다.
사회복지위원회는 환속한 사제와 수녀를 도울 방법과 수단을 모색하도록 요청받았다. 복지위원회 총회가 곧 열려서 새 기구를 조직하여 이 새 기구에서 수도생활을 떠난 남녀를 물질적 벙신적으로 돕기위해 평신자로 조직된 이 사업을 떠맡을 것으로 보인다.
주교들은 정부의 보건부와 사회안전부가 병원사업에서 모든 성직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자는 문제를 토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문제가 합의되면 수녀들은 자기회 장상의 허락과 자격만 있으면 정부병원에서도 일할 수 있게 된다.
사회복지위원회와 가톨릭결혼상담회가 성공희의 사회책임 담당부와의 최근의 논의사항(가족에 관한 크리스찬적 가르침을 토의, 연구하고 가족과 그에따른 문제에 상담을 할 수 있는 초교파적인 가족을 위한 기구설치의 가능성 여부)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주교회는 또 한국회에서 추진중인 보호대상의 청소년에 관한 법률안도 토의했다.
이 새 법안은 이러한 아이들을 정부가 인정하는 가정에서 종교적으로 양육하도록 하는 문제를 사회복지위원회가 정부기관인 가정국과 토의하도록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