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먼저 人間의 本性과 그 내력을 알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人間의 自然的 狀態가 現在와 같지 않았읍니다. 처음에는 性이 세가지 있었지요. 지금은 男性과 女性의 두 가지 性이 있지만 이들을 다가지고 있는 第三性이 있었던 것입니다!… 옛날엔 男女性 즉 男性과 女性을 둘다 가지고 있는 것이 寶物로도 있었고 名稱으로도 있었던 겁니다. 그다음엔 사람의 모양이 아주 둥글었는데 등과 옆구리가 둥그렇게 삥 둘러 있었지요.
그리고 팔이 넷, 다리가 넷, 둥근 목위에 똑같이 생긴 얼굴이 둘있었지요. 머리는 하나있었는데 거기에 얼굴이 반대 방향으로 둘있었고 귀가 넷, 陰部가 둘있었지요. 그들은 지금처럼 똑바로 서서 걸었는데 어느 방향으로든지 가고 싶은 데로 걸어갈 수 있었읍니다. …저들은 무서운 힘과 기운을 가지고 있었고 또 그들의 野心은 대단했읍니다. 저들은 神들을 공격했읍니다. 호메로스가 에피알테스와 오토스에 관해서 말하기를 神들과 싸우려고 하늘에 올라가려 했다고 한 것은 실은 저들을 두고 한 말이지요. 그래서 제우스와 다른 神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 회의를 열었읍니다… 제우스가 좋은 생각을 얻어 이렇게 말했읍니다. 『…우리는 人間을 그대로 생존하게 하면서도 그들을 지금보다 약하게 하여 난폭한 짓을 그만두게 할 수 있소… 나는 모든 사람을 두동강이로 쪼개려하오.
그들은 두 다리로 똑바로 서서 걷게 되겠소』
…그래서 본래의 몸이 갈라졌을 때 그 반쪽은 각각 다른 반쪽을 그리워하고 다시 한 몸이 되려고 했읍니다. 그래서 그것들은 서로 목을 끌어안고 꼭 붙어있으려 했으며 또 서로 떠나서는 아무일도 하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배가 고프고 아무일도 하지 않은 탓으로 죽고 말았읍니다. 두반쪽의 하나가 죽고 다른 하나가 남게 되는경우에는 남게된 반쪽이 다른 또 하나의 반쪽을 찾아 헤메었고 찾으면 끌어안았던 것이예요. …이렇듯 人間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먼 옛날부터 人間 속에 깃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본래의 몸뚱아리의 부분을 다시 모아 둘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 人間의 本性的 構造를 회복하려 하는 거지요.
▲플라톤=古代 희랍 「아테네」의 철학자. 『플라톤은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 가장 위대한 人物이다. 西洋文化의 가장 좋은 것 가장 重要한 것은 모두 플라톤에게 그 源泉이 있다』고 말할 만큼 플라톤없이 西洋哲學을 云謂할 수 없다.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처형된 후 그는 모든 公的活動을 떠나 오로지 철학에만 몰두할 목적으로 긴 여행에 올랐다. 그러므로 플라톤의 철학은 「소크라테스 사건」에 대한 解明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생생하게 再現하기위해 그의 모든 著書는 對話의 形式을 빌렸다. 그는 일찌기 그의 스승이요, 또 온 人類 가운데 가장 위대한 敎師였던 소크라테스에게서 참된 사랑의 化身을 발견했고 그 자신 참된 사랑의 실천에 있어 스승에 뒤지지 않았다. 「饗宴」은 「파르메니데스」·「필레보스」「향연」·「파이도로스」의 4部作 中 세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