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와 그의 백성] (40) 구약이야기
발행일1961-03-05 [제269호, 4면]
<이사악>과 <레베카>에게 쌍둥이 아들 <에사오>와 <야곱>이 있었읍니다. <에사오>는 사냥꾼이고 <야곱>은 양치기였습니다.
하루는 <야곱>이 밥을 지을때 <에사오>가 배가 고파서 들에서 돌아왔읍니다. <야곱>은 맏아들의 상속권과 바꾸기로 하고 「빵」과 먹을 것을 주었읍니다. <이사악>이 늙어서 눈이 멀었을 때 그는 <에사오>에게 노름을 하자고 청하고 축복을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에사오>가 사냥하러 간 후에 <레베카>는 <야곱>에게 맛있는 음식을 들려서 <에사오>의 옷을 입히고 마치 <에사오>와 같이 꾸며 <이사악>에게 보냈읍니다.
<이사악>은 속아서 그에게 <에사오>에게 줄 강복을 주었습니다.
<애사오>가 사냥에서 돌아와 그이야기를 듣고 울었읍니다. 그리고 말했읍니다.
『<야곱>은 내 상속권을 뺏고 내 강복을 받았다』
그리하여 <에사오>는 <야곱>을 죽이려고 맹서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