疑質歡迎(의질환영) - 파띠마 제三비밀 지구 창조
발행일1961-03-12 [제270호, 4면]
【질문】
(一) 「파티마」의 제三의 비밀은 공개되었는지? 그 내용은?
(二) 해와 지구는 같은 불덩이 었던 것이며 지구는 태양의 폭발로 생긴 식어진 덩어리라고 하고 있는데 교회서는 천주께서 六일동안 따로 따로 창조하신 것이라 하니 어떻게 알아드려야 합니까?
(제주도 남군 석생)
【해답】
(一) 제三의 그 비밀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심사된 것만은 분명합니다.(가톨릭시보 二六三호) 그런데 먼저 공개된 두 가지의 첫째는 세 아이가 一九一七년 七월 十三일에 목격한 지옥의 광경이었고 둘째는 이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방법으로 성모성심을 공경하며 많은 보상기구를 하도록 명한 것입니다. 제三의 비밀은 공개될 필요조차 없이 아직 우리가 평화를 차지하기에 요원한 것이니 먼저의 것만으로도 성모님의 뜻(그것을 비밀이라고 표현했을 뿐임)을 알 수 있고 다만 그대로 실천하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런 견해는 여러 번 발표된 바 있습니다.
(二) 지구는 태양의 폭발로 생긴 한 조각이라는 것이 대체로 과학적인 통설(通說)인것 같으나 정설(定說)이라고 까지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주 창조에 대하여 엄정한 의미의 자연과학은 발언할 권리도 자격도 없다」(尹亨重者 詳解天主敎要理上)고 할 수 있음은 오직 성서상의 창조설만이 확실한 해결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六일간에 따로따로 창조되었느냐 하는데 대해서는 그 하루가 오늘 계산하는 二十四시간의 하루가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한 시간적 단계로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제한된 지면으로 도저히 할 수 없읍니다. 권위있는 설명이 가톨릭대사전 三권 三六四「페이지」에 실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