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귀하
귀지(貴紙)에 불평을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은 나에게 큰 고통입니다만 그러나 정의(定義)에서 우리 신부 중 한분을 위해 이 글을 써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나의 불평은 지난 수주간 동안 당신이 한 평신자가 춘천 주 신부에게 악의(惡意)에 찬 공격을 가하고 옛공과 편찬자이신 순교자의 기념에 공적인 중상을 했으며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는 신조(信條)를 고백코있는 새 공과를 변호하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주 신부가 자신과 및 순교자 그리고 참된 가톨릭교리를 번호할 기회를 주지 않았읍니다. 내가 터무니없는 경고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내가 지지하는 몇 실례를 든다면,
一, 동공과(세공과)는 귀 논단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변호했음.
A. 四二四페지에 우리의 상(傷)한 인간성이라 한뜻을 부패한 본성(Natura Corrupta)으로
B. 三四四페지에 담욕이라 한뜻을 이미 죄된 것으로
C. 묵주신공 은사를 얻기 위한 조건을 말함에 있어 거기 요긴한 묵상을 철저히 생약하므로 말미암아 많은 이의 은사를 박탈하고 있는 것 등입니다.
二, 귀 논란의 필자는 옛공과의 저자인 순교자를 규탄하여 A설독, B비할 수 없는 죄악, C하늘에 이르를 설독, D설독을 선동하고 E위신을 추락케 한 것입니다.
三, 그는 순교자야말로 A六부로 참(斬)하고 B묘(墓)를 파헤쳐 다시 죽이고 또 그 몸을 참하며 C그들은 천한 무리로 부(父)도 없고 왕(王)도 없고 여인의 옷을 입은 동물이라 했읍니다.(敍述上으로 준 印像乃至 순교자를 引用한 대목에서의 表現에 있어 文脈의 前後를 切斷한 部分을 말한 것임-詩)
四, 그리고 그의 전반적 취지가 현하 한국에서 확실히 교회의 지도적 빛(光明)의 한분인 주 신부를 공격하는 논문인 것을 더 말할 것 없읍니다.
이 분이 제의한 교리는 그가 사용한 언어와 더불어 <말틴·루터>의 교리에의 회상(回想)과 의론 방식인 것입니다. 사실 이 분은 오래동안 「프로테스탄트」의 목사이었읍니다. 내가 실로 놀라는 바는 사장으로서 이런 방식과 목적에 다가 귀 지면을 활양한 것입니다. 강원도의 신부들과 교우들이 귀지를 구독키로 했을 때 그들은 이런 것이 실릴 줄 생각지는 않았읍니다.
귀 지에 이를 실어야만 했다면 적어도 그 반대편에 해답할 기회를 주어야 했을 것이 아닙니까? 주 신부의 해답을 보낸지 한달이 경과 했읍니다. 그러나 이는 발표되지 않았고 그는 받았다는 감사의 사연도 받지 못했읍니다. 내가 알기로는 이런 문제에는 정상적 순서로 말해서 같은 호에 양쪽 의론을 동시에 실릴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최단시일 안에 번갈라서 질려저야 할 줄 압니다. 그러나 이 평신자요. 전(前) 목사인 그의 장광설(長廣舌)은 七·八주간을 계속했고 아무런 반증(反證)의 기회는 주지 않았읍니다.
결론으로 다음 질문을 해야하겠읍니다. 그리고 그 대답을 요구합니다.
1. 어째서 주 신부의 해답을 그의 반대 측 것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발표하지 않았읍니까? 어째서 그의 서한에 적어도 대답을 보내지 않았읍니까?
2. 주 신부의 해답을 곧 실릴 생각이십니까?
3. 아니면 무슨 연고 입니까?
4. 만일 실린다면 언제 이겠읍니까? 사장 신부님, 귀하의 뜻대로만 공개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묻고 싶습니다. 그런 중대한일에 있어 그런 권리는 나는 거부하겠으며 그것은 최종 대답이 아니라고 하는 바입니다.
그리스도안에 당신의 벗인 토마스슈트 워드 부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