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問】 一 중앙신용조합의 현황은?
○…우리 조합의 현황은 그 발족 역사가 불과 一년 미만이지만 만족한 것으로 보며 건전한 발전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밀한 계획과 상호봉사협조의 정신으로 조금씩 자연발생적인 발전으로 창립 이래 현재 대부액 四백四十여만환 금년 二월말 현재로 二백四十좌의 증가 특히 二월달에만 一백八十좌의 증가를 얻어 가지고 조합원 중 경제적 필요에 응하여 월二부이식의 대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상환성적이 약속한 시일에 백%들어오고 있음은 무엇보다도 현하 시국에 자랑으로 삼을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說問二】 당면한 난관은?
○…초창기의 어린조합이라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이 난점이라 할까요. 별로 난점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일반의 조합에 대한 인식과 그 내용 목적 등에 관하여 잘 모르고 있어 조합의 필요성을 모르고 있음이 좀 곤란합니다.
그리고 조합의 가입을 다만 내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說問三】 한국실정에 맞는 방안은?
○…우리 조합의 장관을 볼 때 가장 현실에 알맞는 큰 성과라는 것을 조합의 목표대로 봉사, 계획 목적을 조금씩,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해나감으로써 걷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간적 문제이며 현재의 약백세대 이상의 무산가정이 조합에서 대부받아 도움을 받았음을 말할 수 있읍니다.
【設問四】 앞으로의 포부는?
○…우리의 포부는 너무나 큰 것이 있읍니다. 그러나 그 희망은 一반의 조합 관한 이해와 신인 가입회원의 증가가 우리 조합의 큰 힘이고 앞으로의 우리사업계획을 말하자면 CUNA의 가입문제, 그리고 멀지 않은 장래의 신용조합법의 통과문제를 거쳐 가톨릭협동조합(購買消費組合)을 조직할 목표아래 협동경제회에서 연구검토 중에 있읍니다. 다만 여러 교우들의 영육의 성원을 바라는 바입니다.
가톨릭 「신용조합」의 이상(理想)을 생각해 볼 때 한국에서 만큼 절실히 요구되는 곳은 없다. 단순히 금전 융통에만 그칠 것은 아니다. 방금 제주도에서 실행되고 있고 또 놀라운 성과를 걷우고 있는 「협동조합」 등도 널리 보급되어야 할일이다. 이런 좋은 「아이디어」 나 방법이 그 방면에 전문으로 나선 지도신부가 없었기 때문에 신문이나 잡지상에서 감돌고 있던 것이었다. 「경제」신부로 아주 팔걷고 나선 그가 지방본당에 까지 나타나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金在媛 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