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오마】 성 <바오로>의 「로오마」 도착 一천九백주년이 되는 금년 한해는 그 기념행사가 一월 二十五일 성 <바오로> 귀정(歸正)의 날을 첫날로 一년을 계속해서 의의있게 그리고 대대적으로 개최될 것이다.
기념행사의 중심지는 아무래도 그 「이방인의 사도」(異邦人의 使徒)의 무덤이 있는 「문외(門外)의 성 바오로 대성당」이 될 것이다. 이 주년기념행사를 계획하기 위해 교황 <요안> 二三세께서 선임한 十一명의 신부들로 된 위원회 회장은 성 <바오로> 대성당에 있는 분도회 수도원 대수원장 <제사리오 다마로> 주교이다.
이 행사에는 일련의 미사 회의 순례 기타 제식(祭式)이 포함될 예정인데 벌써 약간의 기념행사와 제식이 작년에 시작했었다.
최초의 장엄한 기념미사는 一월 二十五일의 성 <바오로> 귀정의 날이 될 것이며 이 미사는 「바오로 대성당」에서 울려질 것이며 이 미사에는 「로오마」에 있는 모든 추기경 교황청 직원이 참례할 것이다. 이 미사에 교황께서 친히 참석하실런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교황님은 과거와 같이 「성서주일」에 대성당을 방문하시고 성지(聖枝) 행렬에 참가하고 성 <바오로> 무덤에서 미사를 드리실 예정이다.
四월 二十二일부터 三十일까지 특별미사와 예전이 계속해서 집행될 것이다.
매일 「로오마」의 남녀 수도자, 이태리의 가톨릭 각 「액숀」 회원이 기념행사에 참가할 것이다. 「로오마」의 제지구(諸地區)에서 본당교우들이 순례를 할 것이다.
오월에는 성 <바오로>께서 처음 이태리에 상륙하신 「나포리」 근처의 「포추리」부터 성인이 서기 六十一년에 도착한 「로오마」까지 그 족적(足跡)을 따라 약 二백 「키로」를 순례할 계획이다. 이 순례단은 성 <바오로>가 머문 곳을 일일히 머물 것이며 기념비를 세울 것이다.
六월 二十九일과 三十일은 바오로 대성당이 민중축전(民衆祝典)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성당 주변의 주민들은 성 <베드루> 성 <바오로> 첨례(六월 二十九일)에 춤과 여흥 시(市)를 개최할 계정이다.
이외도 이태리 미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미전(美展), 음악회 「라디오」 「테레비」를 통한 연주가 있을 것이고 교황청 성서연구소 주최로 「프로테스탄트」와의 지도적 성서학자 연구 주간도 계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