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릿말
『진리를 생각하고 존경하고 말하고 행하라』는 교훈을 강조하사 특히 제八 계명을 들으셨다. 그 구체적 실천을 특히 「마스콤」 책임자들에게 강조하심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다. 이것은 개인의 사적 문제가 아니라 교회 전체의 공적 문제이다. 「저날리즘」에 관여하는 인사들의 주의를 환기한다.
■ 소란한 시대
세계의 일부분을 휩쓸고 있는 폭풍우가 사회질서만을 위협할 뿐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악의가 있다거나 못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연약하고 불안정한 많은 영혼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다시없이 중대한 소식이 이를 움지겨 이번 성탄 호소에 즈음하여 국가적 및 사회적 면에서 최고 책임을 지닌 인사들에게 한마디 말을 보내게 한다. 즉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들을 청하여 자기들의 손을 자기들의 가슴위에 얹고 이 일반적으로 위험한 날에 명예롭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현실에는 공통된 이해관계가 있다. 그러니 생활상 큰일과 작은일 사이의 모든 차별을 공동으로 결합된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여는 국가 조직에 임(臨)하는 최고 책임자들 - 국가의원수들, 지방장관들 및 각종 자치기관장들 - 그리고 다음에 열거하는 모든 인사들에게 예외없이 여의 사제적 손을 들어올리기를 기뻐한다. 즉 교육가들, 부모들, 교사들, 그리고 머리로 또는 손으로 또는 마음으로 노동하는 모든 인사들. 여는 특히 신문, 라디오, 텔레비죤의 방법으로 또 영화로, 각종 집회와 전시회로 형성하기도 하고 변형하기도 하는 여론의 책임자들, 묵학적 또는 예술적 작가들, 미술가들, 영화제작가들, 영화감독들, 장면설계가들에게 이것을 강조한다.
여의 모든 자녀들에게 특히 진리를 증명해야 할 사회적 사명을 받은 인사들에게 그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개인생활과 가정생활의 목표를 그리스도 교훈의 신성한 광명에 두는 인사들에게 여의 심중에 자연적으로 솟아 정직하고 진지한 인사들에게 타당한 고려로 받아들여질 것이 확신한 여의 생각을 보낸다.
아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그대를 자신을 진리의 어떠한 위조엗도 절대로 빌리지 말라. 그런 일을 즈기엽게 생각하라.
광선 음성 색채와 같은 천주의 기묘한 이 모든 선물을 천주의 고상하고 위대한 건축의 토대가 되는 진리로 향하는 인간의 자연적 경향을 의곡하기 위한 기술적 또 예술적 형식에 - 인쇄, 신문, 텔레비죤 - 응용하는데 그대들 자신을 사용하지 말라.
사랑을 모독하고 가정을 파괴하고 종교를 모욕하고, 상호간의 권리를 존중하고 조화된 우애 아래 그리고 이기적 충동의 축출 아래 지배되는 사회질서의 기초를 허물어지게 하는 그 모든 매균이 전파에 대하여 신성한 공포심을 가져라.
매균이 전염된 공기 호흡의 첫 희생자가 언제나 순진하고 연약한 자이니 보다 정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또한 함께 노력하자. 소리없는 끈기와 피로없는 진력으로 보다 정의로운, 보다 안정된 보다 나은 시대를 위한 조건을 건설하는 방법을 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