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 민족화해위원회(담당 김한기 신부, 이하 민화위)는 새터민 자녀들의 학업을 돕고 격려하기 위해 2월 27일 원주 태장동성당에서 원주 관내 새터민 학생 11명에게 2009년도 2학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고등학생 2명, 대학생 6명, 직업훈련원생 3명 등 모두 11명에게 총 280만원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원주교구 여성연합회의 바자회 기금과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장학금 전달은 지난 해 1, 2학기에 이어 세 번째다.
김한기 신부는 이날 전달식에서 “비록 장학금 액수는 크지 않지만 신자들의 정성이 모아진 이 사랑의 선물이 여러분 모두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용기와 힘을 잃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주교구 민화위는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새터민 가정체험에서 새터민과 함께 생활한 신자 20여 명의 수기를 모은 새터민 가정체험 수기집 ‘무지개의 아름다움으로 활짝 피어라’를 발간했으며 앞으로 컴퓨터 지원 보급 사업, 새터민 가정체험, 새터민 해양 하계 수련회, 새터민 추석잔치 등 새터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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