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고/ 별들만이 빛나던 밤에/ 지친 몸 쉬일 곳 없어/ 광야에 돌베게 하고/ 잠들었던 야곱
나라의 부름받고/ 정든 고향/주님의 집을 떠나/ 멀고 먼 낯선 땅/ 신병훈련소 시절 힘들었지만
하느님 뵈온 큰 은혜에/ 온 마음 바쳐/ 광야에 제단을 쌓았던/야곱을 생각하면
지난날 고통은/ 전우들의 사랑과 봉사에/ 눈 녹듯 녹고/ 이 밤, 조국을 지키는 파수꾼 되어/ 야곱의 그 밤/ 옷자락을 잡습니다.
내 오늘밤/ 모두가 다 잠든 밤에/충성을 맹세하며/ 가슴에 펄펄 끓는 더운 피로/ 이 광야에/ 돌 제단을 쌓아/ 조국 대한을 지키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