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협은 함께 합니다.
광주평협은 춘계행사가 한창입니다. 평협이 하나가 되어 연수회와 직무연수 그리고 성모의 밤을 기획하여 평협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래서 평협은 하느님과 함께 하고 평협 모두가 함께 합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문헌을 연구하여 교구장의 사목교서를 실현하자는 의견에 박수를 보내고 나부터 똑바로 삶을 실천하여 도덕을 회복하자는 당찬 주장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아가 자신을 성화하고 직무를 연수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자는 다짐에 평협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평협은 모두가 하느님과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또한 평협의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임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베큐를 준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생기가 있고 경기의 반칙을 보면서도 웃어넘기는 표정에서 사랑의 배려가 있습니다. 신부님을 찾아 나서는 자상함도 있고 수녀님의 손을 잡아끄는 정겨움도 있습니다. 도연명의 시상을 생각케 하는 기발한 응원전도 우리를 기쁘게 합니다. 함께 하는 평협이 여기에 있습니다.
평협은 평신도 단체가 함께 할 때 존재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니 평신도가 하나되어 참여할 때 존재하고 발전합니다. 평신도의 위상을 우려할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 평협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방관하는 자세에서 불신이 쌓이고 평신도의 위상은 무너지고 맙니다. 평신도의 위상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평협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소명입니다. 모든 평신도와 단체가 희생과 봉사를 바쳐 참여할 때 평협이 있습니다.
평협은 평신도와 단체 그리고 모두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할 때 평협은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고 하느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평협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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