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푸른 하늘
계절의 으뜸인 약동의 계절
싱그러운 신록의 옷차림
성모님의 달,
오월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저~ 높은 산의 수목과
저~ 넓은 대지의 텅빈 공간에서
솟아오르는 힘,
그 강한 생명력은 누구의 손길입니까,
님의 숨소리에 깨어나
아름다운 선물 앞에서
간절한 어머니의 소망임을 깨닫습니다.
황홀한 대자연의 위엄
곱게 입고 내려오신 성모님의 자태
아! 자애로운 성모 마리아의 소망으로
오월의 꽃을 이땅에 피워주소서.
어지러운 세속에서
어머니!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자식이지만 아버지이신 예수님께 매달려
어두운 세상, 빛을 비추어 주소서.
우리가 저질러 더럽혀진 땅
우리의 욕심으로 어두워지는 무서운 땅
우리의 잘못으로 죽어가는 세상
우리의 기도가 미치지 못해도
성모님! 당신의 청만은 거절하지 않으셨던
주님이기에 다시 한번 더 불러봅니다.
성모님!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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