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전현직 대통령들이다.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은 장기집권을 하다 한 분은 망명지에서 객사했고 또 한 분은 부하의 총탄에 쓰러졌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도 쇠고랑에서 자유롭지 못했으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역시 자식이 영어의 몸이 되는 등 불운의 대통령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노무현 현 대통령 또한 집권 초기부터 갖가지 이슈로 도전과 시련을 겪고 있다.
대통령 한 사람으로 나라가 잘되고 잘못된다 할 수는 없다. 어느 대통령 때이든 자타칭 최고의 엘리트들이 나라 일을 해왔고 이들의 잘 잘못을 감시하는 언론이 있었다. 그럼에도 역대 어느 정권도 국민들로부터 진정한 신뢰를 받지 못했다.
국력이 이만큼이라도 신장된 것은 그동안 묵묵히 일해온 충직한 공직자들과 피와 땀을 흘려온 국민들의 덕택에서 였다.
여든 야든 정권 창출이 목표다.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상호 협력이다. 상호 협력은 국민이 밝히는 지상명령인 동시에 여야 상생의 길이며 존경스런 정치인이 되게 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사소한 정쟁으로 국민을 불안케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은 존경받는 대통령과 존경받는 정치인을 목말라하고 있다.
이제 깨어나야 할 사람들은 바로 위정자 자신이다. 모두가 환골탈퇴, 새롭게 태어나야한다. 국민의 고통은 뒷전인채 집권욕과 당리당략, 집단이기에 사로잡혀 이전투구한다면 역대 대통령이 불운한 끝을 보았듯 그들도 바로 그 길을 가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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