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우리 신부님은 꽃을 사랑하는 낭만주의자.
7월 11일 서울 잠실5동성당(주임=김남원 신부)에서는 주임신부님의 사제서품 10주년을 맞아 작은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성당 청년연합회가 주임신부님의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비밀리에 입수(?)해 마련한 행사였죠.
교복을 입고 기타를 치시는 모습, 마치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처럼 바닷가 절벽에서 두 팔을 길게 뻗은 모습, 공군복을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신부님의 모습 등 신부님의 과거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꽃 향기를 맡으며 포즈를 취한 사진이 유달리 많았답니다.
「꽃을 든 남자」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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