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톨릭신문에 보도된 우리신학연구소와 그리스도교육수녀회의 심포지엄 기사를 읽고 아이들의 올바른 신앙교육을 위해 부모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재 한국교회가 젊은 연령대의 신자들이 감소하고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교육이 절실함을 알 수 있다.
우리집에도 중학교 다니는 아들과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하나 있는데 과연 이 아이들이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고 있는지 반성하게 됐다.
그냥 주일미사에만 참례하며 소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나와 남편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그동안 나는 성당에서 알아서 신앙교육을 시켜주겠지 하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 이제부터라도 삶에서 아이들에게 신앙의 모범이되고 관심을 가지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하겠다.
-김미영(안젤라.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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