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한 친척이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그 친척으로부터 전해들은 실상은 언론보도 보다 더 참혹하다고 한다. 다행히 그 친척의 피해규모는 다른 이들에 비하면 작은 편이었지만, 한인동포들의 피해가 너무나 크다며 큰 걱정을 하고 있었다.
지금 전 세계에서 미국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신문을 보니 모금 캠페인을 펼친다고 한다.
그동안 『내 일이 아닌데』라며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내 친척이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이런 재난은 우리 중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란 사실을 새삼 절감하게 됐다. 나눔과 사랑의 실천이야말로 신앙인들의 소명이다. 이웃이 헐벗고 힘들 때 도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절실한 때인 것 같다.
-최경수(토마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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