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톨릭신문을 통해 안양 중앙본당의 소식을 접했다.
이 본당에서는 주일학교도 학생회를 구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 교리교사로 봉사할 때가 떠올랐다. 매달 받는 월례교육 그대로 수업하고, 아이들은 듣기만 했다. 요즘 아이들은 적극적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교육방식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가톨릭 신앙인으로서 잘 성장해야지만 우리 교회가 발전할 수 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주일학교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어른들 입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학생을 통하여, 학생과 함께, 학생 안에서’하는 교리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최경희(소피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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