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묻힌 보물>이란 책을 읽으면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일년 전, 세례성사를 받고 하느님에게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진실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1년여 만에 영광그럽게 견진성사까지 받았습니다. 성아우구스티노 말처럼 교회에 맡겨진 용서의 권한에 교회 안에서 죄의 용서가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란치 아노에서 하느님의 성사를 집전하면서 의심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던 어떤 신부님의 성체의 기적이야기….
그 외에 많은 이야기들을 읽고 은총이라는 말뜻도 알게 되었습니다. 회개는 새로운 시작의 은총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느님 말씀이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내면의 양심에 호응하고 의무에 성실하려고 애씁니다. 미사에 참례할 때 행동뿐만 아니라 성체 모실 때에 마음도 새롭게 다져보게 됩니다. 여러 사제님들께서는 내내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안재주(세라피나.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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