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8월 중순이었다.
역사깊은 강화도의 강화대교 옆에 자리잡은 갑곶돈대와 갑곶순교성지에 부모님과 들릴 기회가 있었다.
지도상으로는 좌측으로 석모도, 우측으로는 경기도 김포 애기봉전망대 사이에 자리잡은 강화도의 강화역사관 옆 갑곶돈대와 갑곶순교성지는 역사깊은 명물이다. 정확한 위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이다.
강화도는 한국천주교회 창립초기인 1795년부터 천주교와 연관이 있어왔다.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신부는 선교사를 입국시키는 해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울 마포를 떠나 이곳 강화 갑곶 앞바다를 지나 연평도, 백령도를 거쳐 순위도 등산진에서 체포됐다. 강화 갑곶 해안은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해로 여행지이다. 많은 선교사들이 한경해로를 입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통로였다.
강화역사의 명물 강화갑곶성지의 장소협소와 성지관리에 고생도하셨겠지만 아직 미흡하다고 본다.
이러한 역사깊은 천주교성지 강화갑곶성지관리를 위해 신자분들의 따스한 사랑을 기대해 본다.
김경연(바오로.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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