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이면 순교자 성월을 맞아 각 본당에서 성지순례도 떠나고 교구마다 행사도 다양하다.
이 기간 우리는 신앙 선조들의 숭고했던 삶과 영적인 가르침을 본받고자 모여서 기도하고 아울러 현재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기도 한다. 신앙을 위해 목숨도 아까워 하지 않은 순교자 정신은 신앙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본보기가 된다.
그러나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 특별히 행사를 갖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비단 신앙을 지키고 성숙하게 하는데 지정한 날이 중요할까. 평소에도 순교자 정신을 체험하고 살아 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자.
김진영(프란치스코.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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