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식인종 나라에서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보았다. ‘선교사 후라이 3달러, 삶은 사냥꾼 4달러, 정치가 구이 25달러.’ 그는 하도 이상해서 요리사에게 물었다. “아니, 정치가 구이는 왜 그리 비싸요?” 그러자 요리사 왈, “말도 마쇼, 당신 그렇게 더러운 고기 씻어본 적 있어?”(‘하느님도 부인이 있으시대유?’(방윤석 지음)에서 발췌.)
올해엔 대선이 있다. 연초부터 야단법석이다. 우리 평신도들은 매일 신문을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살피며 투표할 때 누굴 찍어야 옳을 지를 분별해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작년에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요즘에도 매일 아침 6~7개의 신문을 읽느라고 손끝이 까맣게 된다”며 스스로 신문중독자라고 했다. 엘빈 토플러같은 학자가 일간신문을 6~7가지나 읽는다고 하면 우리도 가톨릭신문, 주교회의 기관지, 일간지 등 몇 가지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신문을 통해 우리 평신도의 시각이 넓어져 국민을 얕보지 않는 정치인이 많이 배양되길 바란다.
이상일(미카엘. 대전 옥계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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