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렵고 힘든 희생과 봉사는 잘 하면서도 작은 것엔 소홀한 것이 있다. 그것은 어느 본당을 가더라도 공통적인 모습인 듯 하다.
미사가 시작되기 전 신자들은 앞자리는 비워두고 중간자리부터 그리고 중앙은 비워두고 양쪽 모퉁이 끝부터 앉는다. 만약 연예인이나 유명 강사가 온다면 아마도 앞자리나 중간자리부터 앉을 것이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러 온것이며 왜 이자리에 온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한다. 좀 더 가까이 주님께 다가가 그 분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다음에 앉을 내 이웃, 내 형제 자매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앞자리부터, 가운데 중앙부터 앉는 습관을 사순절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하영철 (hyc62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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