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일미사 참례를 위해 집에서 10시경에 나서서 미사와 기도를 하고 집에 도착 할 때면 12시 정오 쯤 된다.
준비부터 미사 참례까지, 오전 일과는 다른 일이나 생각을 할 틈 없이 빨리 지나간다.
일주일 마다 가는 미사도 신경이 쓰이고 시간과 정성을 봉헌하는데 더구나 매일 미사나 레지오 단체 활동 및 봉사까지 하는 신자를 보면 대단하다고 여기며 존경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도 멀어 진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몸이 아프거나 집안 불화로 미사를 빠지고 냉담 하는 동료신자들이 기도 중 생각나면 “하느님을 향하는 몸이 멀어지면 마음마저 떠나지 않겠는가” 하며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
하루빨리 성당에 보이기를 바라며 오늘도 주일미사 중에 화살기도를 바친다.
미사참례! 정말 중요하고 정성을 드려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겉치레 형식으로 하면 기도효과가 미약하여 참 신앙의 뿌리를 내리기 힘들어진다.
이왕 성당에 왔으면 경건한 마음으로 미사 참례해야 기도효과도 배가 되고 매사 흔들리지 않는다.
성당에 갈수 있는 힘만 있어도 대단한 축복이다. 하물며 미사참례는 행복이고 놀라운 은총이 아니겠는가.
부디 믿음으로 기력이 있을 때 열심히 다니고 기도하여 생명의 양식을 쌓아가길 바란다.
김종한 (빈첸시오. 안동교구 상주 서문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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