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본당(주임 이철호 신부)은 9월 8일, 전 신자 ‘열차타고 성지순례’에 나섰다. 목적지는 충남 논산 강경역 인근의 전주교구의 나바위 성지.
강변을 따라,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 들판을 따라, 수백 명의 신자들이 일렬로 걷는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순례에 참가한 신자들은 지역별로 하루 일정을 함께 하며 돈독한 친교를 나눴고, 순례 중간에는 김대건 신부와 페레올 주교로 분장한 청년들이 순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성지순례는 본당 젊은사목회(회장 김광수)가 주관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순례에는 초?중?고?대학생, 청년들도 참여, ‘일촌맺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서로 형제처럼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벤트도 펼쳤다.
오종훈(노엘·서울 서초동본당 서리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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