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사직대건본당(주임 전수홍 신부)이 4월 20일‘쓰레기 줍기 운동’에 나섰다.
쓰레기 줍기 운동에 본당이 나선 것은 올해로 두 번째. 지난해 10월,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해 선교활동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어, 매년 봄?가을에 지속적으로 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쓰레기 줍기는 20일 교중미사 후, 주임 신부와 수녀를 필두로 본당 신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본당 인근에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사직운동장이 있어, 그곳을 찾는 이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주변은 신자들의 활동 후 말끔해졌다.
신자들은 “쓰레기 줍기 운동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들 스스로가 봉사하는 기쁨을 느끼며, 이웃들에게 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1석 2조의 운동”이라 입을 모았다.
김대훈(라파엘.부산 사직대건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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