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왜 이렇게까지 병을 키워두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다. 모든 질병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의 경우 예방의식이 많이 결여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또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질병으로 인한 심각성은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어느 조사기관에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이유를 조사하였는데 가장 많은 사람이 질병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질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사람을 병들게 만들며, 나아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를 병들게 만드는 것이다.
사회와 국가의 거창하고 무거운 짐은 벗어버리되 개인의 관점에서만 보아도 질병의 예방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행복을 추구하여야 한다.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허리도 평소에 관심을 갖고 몇 가지 생활 습관만 개선을 하면 병원을 찾지 않고 건강한 허리를 유지 할 수 있다.
허리는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아침과 저녁으로 스트레칭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 앉아 있는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간단히 허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주일에 2~3일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주고 우유를 섭취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일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특별하지 않고 사소해서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고 넘어가버리는 모든 질병의 예방상식에 여러분의 건강과 미래가 달려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건강을 지키는 것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김정수(안드레아.여러분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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