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0%.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성질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면서 노인성 질환의 중요성과 심각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척추관련 질환 중 노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질환은 척추관 협착증이다. 일반적으로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튀어나오거나 터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과는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변화로 뼈마디가 굵어지고 척추주변의 인대가 두꺼워 지면서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신경관(척추관)을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분비의 변화로 인해 척추 구조물의 노화현상이 빨리 진행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노인성 척추질환의 경우 움직임에 있어 큰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행동에 큰 제약을 둔다. 때문에 노인성 척추질환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우울증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실버세대로 진입을 하였을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우유와 생선, 통, 두부등의 섭취를 늘리고 커피와 술, 담배등 인스턴트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른 자세와 운동습관을 통해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집에 계신 부모님과 자신의 건강을 다시 한번 체크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은 건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김정수(안드레아.여러분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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