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극진히 사랑하는 마음이
하느님의 사랑을 닮은 뜨거운 열정이
예수의 부활을 믿는
어리석은 이단들을 박해하며 잡아넣었네.
하느님을 지키기 위해
바로 보지 못하는 바보들을 잡아넣었네.
그리고 하느님을 지키는 거룩한 일을 하러
오늘도 당당하게 길을 떠나네.
번쩍이는 빛에 눈이 멀었네.
캄캄한 어둠이 하느님에게서 왔네.
세상의 잘못된 빛을 보았던 눈을 벗겨 내고
하느님의 참 빛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시려고.
어둠의 터널을 벗어나니
깨우쳐 주시는 새로운 진리가 보이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인류 구원 사업을 위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네.
온갖 고난과 박해와 죽음을 무릅쓰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러 온 땅을 다니며 소리쳤네.
“내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은 부활하셨다!”고
나도 어둠을 지난 바오로같이 되기 원하네.
세상의 빛으로 살았던 눈을 감아 보네.
그리고 이제 눈을 떠 하느님의 빛으로 소리치려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으시오!”라고.
채종완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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