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마태 6, 10)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는 것은 늘 하느님의 뜻과 의지대로 살겠다는 하나의 결심이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이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십시오.”(마태 26, 39)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 왔다.”(요한 6, 38)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고, 그분의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요한 4, 34)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당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셨고, 바라지만 않으시고 하느님의 뜻을 찾으시고 실천하셨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아버지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아버지의 계획과 의지와 뜻대로 살아갈 때 세상은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되고 아버지 섭리 안에서 풍요로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즉, 하느님의 뜻과 계획과 의지 안에서는 거짓 사랑과 거짓 열매, 거짓 평화가 아니라 참 사랑과 참 열매, 참 평화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어떤 성인 성녀도 하느님의 뜻대로 살지 않은 분은 없으셨다.
하느님의 뜻을 얼마나 찾으려 애쓰고 노력하는가 하는 것이 우리 신앙이 어느 정도 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