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풍요로운 계절
무덥고 힘들었던 여름을 생각하며
지금 우리네 마음이
풍성하고 넉넉함은
주님의 포도밭 추수일꾼됨이 아닐까?
그 삶 속엔 부족함도 있을 것이고
넉넉함도 있겠지만
풍요롭고 풍성함이 있어 더 좋은 것은
주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진실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음이 아닐까?
들녁에 민들레가 홀씨되어
떨어질 날 기다리듯
온갖 사람들 속에서
위로와 감사의 뜻으로
참된 사람의 냄새가 그리운 이곳에
까만 어둠을 밝혀주는 외등처럼
우리와 함께 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기에
오늘의 삶이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그분을 의지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들의 마음을 나눌 때
그 사랑은 세상을 밝혀주는
등불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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