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친한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지금 친구는 병석에 누워있어요. 그래서인지 요즘엔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밖엔 안드는군요.
가정 생활을 핑계로 친구로서의 도리는 커녕 맛있는 음식조차 제대로 함께 먹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서른 다섯의 나이인 친구는 아직 결혼도 못했는데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힘들게 투병 중입니다.
저는 「기적」이라는 희망의 낱말을 떠올릴 수밖엔 없네요.
여러분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될 것 같아 몇 자 적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은 제 친구 김명애 데레사를 위해 많은 기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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