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치소에서 매주 ‘가톨릭신문’을 구독하는 베드로 입니다. 제가 늘 감사의 편지를 쓴다 하고는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가톨릭신문 창간 82돌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매일 3부씩 받아보는 것으로 많은 교회상식과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이번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40일간 단식을 하였습니다. 평소에 단식하는 것과는 특별히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은 주님 수난성지주일이었습니다. 밖에 있을 때는 성당에 가서 주일미사도 참석하고 그렇겠지만 그런 여유가 되지 않으니 난감하기만 합니다.
이번 사순절 동안 신문에 연재된 사순 특강을 읽으면서 공부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을 통하여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유용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생활속 교회법’도 잘 읽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매일 날자와 함께 노트에 스크랩을 합니다.
이번에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선종 기사가 저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추기경님 같은 정치인이 나왔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좋고 유익한 기사 많이 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톨릭신문의 모든 직원들이 올 한해는 행복한 2009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웃는 날이 가득하시길…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주님수난성지주일에
유지용(베드로)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