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키 작은 사람이 농구선수가 되길 원한다면 어느 정도 이상의 행복감은 누리기 힘들다. 바꿀 수 없는 현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긍정의 심리학에서는 개인의 통제를 통해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 긍정심리학 전파의 대표주자인 한국심리상담연구소 김인자(로사) 소장은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바라기 때문에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긍정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긍정적인 정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두려움이 없어지고, 주변에 관심을 갖게 되며, 점점 창의력을 발휘하고 이타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 긍정심리학의 요점이다. 긍정심리학은 지난 1998년부터 급속도로 성장해, 현재 미국 연구원들을 구심점으로 저변이 확대됐다. 긍정심리학은 특히 돈이나 권력이 행복의 우선 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구체적인 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김 소장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바라지만, 많은 경우 행복을 무료로 주어지는 선물로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하기에 앞서 그저 바라기만 한다”며 “행복하기 위해서,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좋은 대인관계와 ▲웃음 ▲행복의 유전 ▲기쁨과 감사하기 등 긍정적 정서의 일상화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 소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이러한 특징들을 자신 안에서 끌어내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강점에 이르기 위해서는 감사하기와 용서하기 등의 실천이 밑거름이 된다”고 밝혔다.
행복의 결실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 김 소장은 건강·시간·재물·재능·관계·환경의 관리와 가치를 추구하는 생활, 봉사하기, 믿음 가꾸기 등을 제안한다. 특히 ‘관계 관리’에서는 하느님과 나의 관계를 가꾸고 키우는 활동을, ‘믿음 가꾸기’에서는 걸으면서 일하면서 인사하면서도 수시로 기도하며 모든 일상의 하느님과 나의 양심 등에 비추어 평가해보기 등의 실천을 권한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