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창립하고 ‘농촌’을 지켜갈 것을 다짐했다.▶관련기사 21면
의정부교구는 5월 27일 오후 2시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이하 우리농) 창립미사를 봉헌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의정부교구의 우리농 활동은 이미 진행돼 왔다”며 “많은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우리 농촌’에 투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교구 우리농은 2004년 의정부교구가 서울에서 분리되면서 자연스럽게 분리, 그동안 ‘농촌사목’ 형태로 활동해왔지만 조직에 대한 공식적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구리·진접·송산동·의정부1동·동두천·창현·화정동·일산·행신1동본당 등 9개 본당공동체가 우리농 창립 이전에도 ‘우리농촌살리기운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우리농 위원들로는 ▲본부장 김규봉 신부 ▲생산자위원회 위원장 이성호(이시돌) ▲도시생활공동체위원회 회장 심영태(소피아) ▲도시생활공동체위원회 총무 김태은(유리아) ▲감사 정기환(분도·가톨릭농민회 부회장), 송영옥(마리아)씨 등이 임명됐다.
이날 미사를 함께 봉헌한 김시영 신부(한국 가톨릭농민회 담당)는 “생명의 공동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에 동참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활동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의정부교구 우리농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교구 우리농은 미사 후에도 친환경화장품 만들어 나누기, EM활성액 만들어 나누기, 생명의 먹을거리 나눔 등 ‘푸르름을 나누는 마당’을 열어 환경 살리기에 동참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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