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청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박정연양(본보 98년 7월 5일자 보도)의 아버지 박지원씨가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편지를 보내왔다.
여러 형제 자매님들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연이 아빠 박지원입니다. 정연이는 태어나서 열흘 남짓만에 경북대학병원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진단받았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서 거의 매일 병원에 의존하면서 생활을 해 왔습니다. 수술비는 엄두도 못내고 망연자실하고 있을 때에 가톨릭신문의 도움으로 크나 큰 도움을 얻게 되였습니다. 정연이는 여러 차례 수술날짜를 잡았으나 그때마다 감기로 인해 수술을 연기하였고 지금은 10월초로 예정된 수술을 기다리며 비교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덕분입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줄 아오나 이렇게 글로써 인사를 드리는 저를 용서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항상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여 봉사하면서 모범이 되도록 앞날을 살아가겠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의 가정에 하느니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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