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신앙학교의 주제에 걸맞게 우리는 내맘 속의 예수님을 보여 주기에 많이들 노력했었다.
기도로 시작한 신앙학교의 봉사가 한없는 은총의 시간으로 기억되어진다. 특히 본당의 두 분 신부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최고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시느라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셨는지.
푹푹찌는 복더위에 150명의 아이들이 3일 동안 먹을 요구르트를 목장에서 원유를 받아다가 만드신 것이다. 어머니들의 수고도 있었지만 신부님의 따뜻한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가슴 따뜻한 추억이 되었다.
올해에도 여름의 축제가 시작되었다. 이 신앙학교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신앙을 성숙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도 신앙학교 계획을 축소시키지 않고 좋은 선물을 안겨주시는 본당 신부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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